20170628..대보 호미곶의 시간들..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생각이 무슨 솔굉이처럼 뭉쳐 팍팍한 사람 말고... 새참 무렵 도랑에 휘휘 손 씻고 쉰내 나는 보리밥 한 사발 찬물에 말아 나눌 낯모를 순한 사람.. 그런 사람 하나쯤 만나고 싶다.. 박찬의 사람.. 바다를 보면 바다를 닮고 나무를 보면 나무를 닮고 모두 자신이 바라..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6.29
20170625, 함양 영취산 부전계곡으로 트래킹.. 영취산(靈鷲山,·1075.6m)은 경남 함양 서상면과 전북 장수 장수읍에 걸쳐 있으며, 영취산은 백두대간에서 금남호남정맥 분기점으로 함양의 진산인 백운산에서 백두대간이 육십령으로 북상하는 도중에 거치는 산이다. 영취산은 신령령(靈), 독수리취(鷲)를 쓰고 있다. 영취산를 영산, 또는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6.28
20170624 부산 나들이... 너른 하늘 우러르며 영혼의 방 한 평 넓히기.. 새들의 노랫소리에 맞추어 한줄기 휘파람 불기.. 흘러가는 구름 따라 앉은자리에서도 마음여행 하기.. 내뿜는 담배 연기에 삶의 시름 날려보내기.. 지는 꽃 앞에서 세상 욕심 한 움큼 덜어내기.. 거울 속 내 모습에게 다정히 안부 묻기.. 잠깐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6.27
20170618 통영 충렬사와 이순신공원.. 내 삶도 저만큼만 높고 아름다웠으면 하고 생각했다.. 나는 누구 인생의 무지개가 되면 안 될까? 그 누가 내 인생의 무지개가 되면 안 될까? 환상은 건드려서 이미 부서졌다지만, 희망은 건드리면 무지개가 되잖아. 저렇게.., 이병률 의 생일.. 통영에서의 아침은 뜨겁다.. 여름이라는 계절..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6.22
20170618 순천 와온해변을 돌아 동양의 나폴리 통영으로... 여수에서 순천으로 달린다.. 순천으로 가는 이유는 단 한가지.. 순천의 유명빵집.. 그 빵 맛을 보겠다는 단순한 이유뿐이다.. 순천 송정역시장의 또와식빵.. 이곳 식빵의 맛은 먹어 본 사람만이 알수잇는 식빵의 특별한 비밀이 있다... 순천의 화월당.. 모찌만을 만들고..전국택배가 가능하..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6.21
20170617 여수 낭만버스로 야경에 빠져보다.. 때로 여행은 그럴 때 있어라. 낯선 이들 속에 앉아 맛없는 음식을 먹거나 보내기 싫은 사람을 보내야 할 때 있어라.. 지구의 반대편을 걸어와 함께 시간을 나누던 친구와 작별하듯 여행은 때로 기약 없는 이별일 때 있어라. 닫혀진 문 밖으로 음악이 흐르고 때로는 마음이 저절로 움직여 모..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6.20
20170617 여수...웅천해변과 흥국사.. 여행은.. 120점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곳'을 찾아내는 일... 이병률의 여행.. 요즘 여수에서 가장 핫 한 지역으로 여행객들 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여수 웅천친수공원은...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지구 서측해안지선에 있는 도시 근린공원이다.. 우연하게 알게된 이곳... 나도 처음 와 보는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6.18
2017061515남해 물건리 방조 어부림... 내가 지금 걷는 이유는 내일과 다음 생 중에 어느 것이 먼저 찾아올 지 모르기 때문이다. 올 것이 오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병률의 내일과 다음 생 가운데.. 경남 남해에는 300년 동안 거친 파도와 바람에 맞서 마을을 지켜주고 고기를 모이게 하는 삼동면 물건리에 위치한 물건방..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6.16
20170610 전화 한통에 달려간 부산... 벗은 존재의 숙소이다.. 그 등불이다. 그 휴식이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먼 내일에의 여행 그 저린 뜨거운 눈물이다.. 그 손짓이다.. 태양의 화석처럼 우리들 모여 어제를 이야기하며 오늘은 나눈다.. 그리고, 또 내일 뜬다.. 조병화 의 벗.. 불금... 지인들과 자리하는 중.. 한참을 못본것 같..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