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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8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 수국에 물들다..

그곳에 영화관이 있었다.여름엔 수영을 했고 나무 밑을 걷다 네가 그 앞에 서 있기에 그곳에 들어갔다.거기선 상한 우유 냄새와 따뜻한 밀가루 냄새가 났다.너는 장면들에 대해 얘기했고 그 장면들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은 것 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다.어두워지면 너는 물처럼 투명해졌다.나는 여름엔 수영을 했다 물 밑에 빛이 가득했다.강 밑에 은하수가 있었다.강지이/여름..머리속을 지나는 어떤 시간들은 유난히 반짝였고 한계가 있는 나의 기억은 이런 반짝임을 따라가지 못해 아쉽기만하다..눅눅한 장마철의 습도와 뜨거운 햇살에 전신이축축 늘어지는 주말이다..이런 날은 시원한 냉방기 아래서 좋아하는 영화나 찿아 보면서 맛난 음식을 먹는 즐거음도 좋겠지만..이때쯤에만 만날 수 있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마주하러 더위에 맞설..

2025 0615 전라남도 고흥의 핫플 우도(레인보우교)

내 마음의 초록 숲이 굽이치며 달려가는 곳,거기에 아슬히 바다는 있어라.뜀뛰는 가슴의 너는 있어라..이시영/빛..하루에 2 번씩 육지가 되는바닷길이 열려야만 들어갈 수 있었던 신비로운 섬..바닷물이 빠져 나가면 시멘트로 포장 된 노둣길( 썰물 때만 섬을 연결하는 시멘트 포장이 보이는..)이 드러나 차량과 사람들이 통행할 수 있었던 곳에...지난24년 4월에 국내 최장길이의 연륙 인도교(길이 1.32km 폭2m)가 개통되었는데..이름하여 레인보우교 이다.. 알록달록 무지개색 의 화려한 색감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레인보우교로 바다위를 걸어 우도를 돌아본다..마을명은 본래 소섬 또는 쇠이라 불렀단다.. 이는 600년 전 고려 말 우도에 맨 처음 들어와서 살던 황 씨가 섬의 지형을 살펴 보다가 가로 13m, 세로..

2025 0615 전라남도 고흥 ,해상정원의 쑥섬 애도(艾島)

우리는 서로를 보지 못했는지 모른다.서로 바라보고 있다 믿었던 옛날에도나는 그대 뒤편의 물을..그대는 내 뒤편의 먼 바다를..아득히 바라보고 있었는지 모른다.나는 누구도 찾아오지 않는 섬이다.그대는 아직 내릴 곳을 찾지 못해 떠도는저녁 바다 갈매기다.우리는 아직 서로를 보지 못하고 있다.이내 밤은 오고 모두 아프게 사무칠 것이다정일근 /쓸쓸한 섬꽃과 바다, 그리고 신비로운 난대림이 빚어내는 비밀의 섬 고흥 쑥섬..나로도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배로 3분이면 도착하는고흥의 숨겨진 특별한 장소로주민 20명이 섬을 지키고 있으며, 섬에는 고양이들이 많아 고양이 섬으로도 불리고 있는 곳...계절에 어울리는 제철의 꽃들과...냉정, 무정, 거만이라는 꽃말을 갖고있는 수국수국 이름다운 수국축제가 열리고 있는전라남도 고..

2025 0603 경남진주 진양호와 중앙시장.

암흑의 땅에서는 갑옷이 되어주었다가이제는 파란 창공으로매미를 날려 보낸 후 얻은 찬란한 휴식,김왕노/한여름..진양호는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유역면적 2,285㎢, 저수량 1억 3,600만톤으로 7년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970년에 준공되었으나 현재는 저수량 3억 1,000만톤 규모의 댐 보강공사가 1999년 10월로 완공되었다. 기타 부대시설을 포함한 전체 보강 사업 준공도 2000년 12월 완공되었으며이로써 홍수조절과 생활 및 공업용수 공급은 물론 연간발전량은 4,000만kw에서 4,130만kw로 늘어났다..주변에는 물홍보 전시관, 선착장을 비롯하여 동물원, 어린이 동산, 호텔,여관, 식당 등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어많은 시민들이 가족단위로 찿고있는 곳이다..(백과사전인용..

2025 0603 경상남도 진주 강주연못..

푸른 잎들이 더욱 짙어지는능선의 여름은절창이다.운무 휘돌아 숨을 쉬고푸른 잔디 올망졸망 키재기 한다.문을 열고풍경을 서재로 들였다.울울창창 펼쳐지는 생각들로푸른빛의 기억을 차마 놓지 못한다.한명화/설봉촌의 여름..21대 대통령선거일..사전투표를 했으니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기분좋은 길을 나서보자..경상남도 진주..오래전에 자주 갔었던 곳...강주연못에 초록초록 신록이 싱그럽고연꽃이 피어 나면 가볍게 소풍하며 산책하러주변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연꽂의 만개는 조금 이르겠지만 마음이 시키는대로풍경 예쁜 그곳에서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보자..by내가..25 0603약속을 쉽게 하지 않는 사람은그 실행은 가장 충실하다..– 장 자크 루소 –#경남진주#강주연못

2025 0601 경기도광주 곤지암 화담숲의 초여름 풍경..

홀로 꾸리기엔너무 달아올라 힘겨워,신록은 바람나고사람들은 예전 같지 않고...아무리 모양을 갖추려 해도청춘은 묘연한데,훌훌 털고 날아보라고자꾸 꼬드기고 부추기니... 임영준/여름타다..봄, 여름, 가을..세계절을 몇년에 거치면서화담숲을 방문했었다..여름과 겨울의 화담을 보지 못했다는 내 말에그러면 지금 보면 되지 라며..바로 예약하고 그렇게 화담숲으로 간다..새로운 시간속에 새로운 이야기를 담는다.하얗게 눈 꽃이 피어나는 겨울..숲의 녹음과 아름다운 꽃은 볼 수 없겠지만그 계절만 가게 된다면 화담숲의 사계절 을 보게되는것이겠다..by내가..25 0601삶의 목적은 목적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로빈 샤르마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이며, 화담 (和談)정답게 이야..

2025 0530 예천 회룡포 장안사와 삼강주막..

산 위에 오르면내 생각이 산처럼 커진다.바다에 나가면내 가슴이 바다처럼 열린다.파아란 산 위에서바다에서내 키가 자란다.내 생각이 자란다.이상현/여름..21대 대통령 사전 투표일..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바람 만나러 간다..늘 마음 한켠에 고요하게 자리하고 있는 곳..언제 어느때 가더라도 기분 좋아질 것 같은..내가 애정하는 장소 중 한곳 예천...예천. 이곳에 걸음한지도 아마도 5~6년은 더 지났겠다..오랜만에 정겨운 회룡포 뿅뿅다리도 보고 삼강주막에도 가보자.예천의 청정 맑은바람과 시원한 풍경..이곳에 갔다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휴식..힐링이 되어지는 곳 이기에 길 나서는 것이 즐겁기만 하다..by내가..250530새로운 개념으로 한번 확장된 정신은결코 원래의 차원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랠프 월도 ..

2025 0525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

마음의 가지 끝에서 바람이 분다.볼품없는 것들,늘상 만나는 것들..너른 치맛자락에 잠재우고 때를 기다린다.가끔은 가슴속에 궁궐을 짓고 산호를 키우며사랑하는 법을 배운다.고래와 씨름도 하고태풍을 키울 때도 있다.스스로 만든 회오리바람에 휘말려자기 자신을 바로 못 본다.최갑순/바다 2삼척 초곡 용굴촛대바위길은 해안 절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로, 동해의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3년만의 걸음이다..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경을 가까이에서 느껴 볼 수 있어 수많은 탐방객이 즐겨 찿는 곳이다..새로운 하루에 기분 좋아지는 시간..참된 용기와 희망으로 맞이하는 오늘..좀더 소중한 마음으로 하루를 채워보자..오랜만에 반가운 안부에 단비처럼 마음이 촉촉해져희망을 노래한다..by내가..25..

2025 0525 삼척 장미공원 장미축제...

十字架로 선 세월,가시만 남아도가슴에 꽂을...정숙자/장미..계절의 여왕이라 일컽는 오월..오월은 꽃의 여왕 장미의 계절이다..이웃집 담장에도 골목 끝 공원에도 온통화려하게 피어있는 장미..꽃을보면 내 기분은 꽃처럼 화사해 지고마치 내가 꽃인양 마음까지도 예뻐지는 듯 하다..그래서 예쁜 마음 키워 보려고 꽃 만나러 간다..7~8년전 쯤에 다녀왔던 삼척 장미공원에도장미축제가 한창이다..삼척 장미축제 기간은 2025. 5. 23. ~ 6.1.까지 이다.삼척시 정상동 오십천 일원에 조성된 총 218종 13만그루 천만송이의 장미수량을 가진 삼척 장미공원에서 “천만송이 장미의 꿈을 잇다!”라는 주제로 축제기간동안 문화공연, 체험&이벤트, 전시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되었다..장미의 꽃말은..빨간 장미:..

20250518 충남 금산 하늘물빛정원..

지붕 위의 하늘은 몇 개쯤이었던가.애매한 맹세를 은근히 사방에 흘리면서날개 빠른 새가 되어사방을 들뜨게 했다.아, 정말 들뜨게 했다.모든 약속이 아름답게 향기처럼 우리를 울렸다.마종기/여름편지..충남 금산군 추부면 검한1길 156 지번 | 추부면 요광리 713-1 170km..운영시간월~금 : 오전 11시 ~ 오후 9시주말 및 공휴일 : 오전 10시..머들령 계곡을 흐르다 장산호수가 태어났고 꽃다지, 산당화, 물속에 우뚝 선 뚝버들의 수목과 야생화들이 수많은 시간들 속에 피고 또 피고 진다.하늘물빛정원에서는 전통참숯가마찜질방, 중대형 세미나실 등의 대형공간과 건강한밥상 하물정 솥밥, 천연발효빵가게 미스터통밀, 허브제품 판매샵, 허브족욕카페, 라이브광장카페, 머들령호떡, 청정지역로컬푸드등 의 편의시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