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5 0615 전라남도 고흥의 핫플 우도(레인보우교)

어린시절.. 2025. 6. 23. 07:09

내 마음의 초록 숲이 굽이치며 달려가는 곳,
거기에 아슬히 바다는 있어라.
뜀뛰는 가슴의 너는 있어라..

이시영/빛..



하루에 2 번씩 육지가 되는
바닷길이 열려야만 들어갈 수 있었던 신비로운 섬..

바닷물이 빠져 나가면 시멘트로 포장 된
노둣길( 썰물 때만 섬을 연결하는 시멘트 포장이 보이는..)이 드러나 차량과 사람들이 통행할 수
있었던 곳에...
지난24년 4월에 국내 최장길이의 연륙 인도교(길이 1.32km 폭2m)가 개통되었는데..
이름하여 레인보우교 이다..

알록달록 무지개색 의 화려한 색감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레인보우교로 바다위를 걸어 우도를 돌아본다..

마을명은 본래 소섬 또는 쇠이라 불렀단다..
이는 600년 전 고려 말 우도에 맨 처음 들어와서 살던
황 씨가 섬의 지형을 살펴 보다가
가로 13m, 세로 8m 가량 되는 암석이 있어
자세히 살펴보니 소머리형이 분명 하므로 붙여진 이름으로 이를 음역하여 우도라고 했다 한다..


먼길이지만 멋진 이야기를 담아내는 하루를 위해
게으름을 밀어내고 길 나서는 용기...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찾아 비틀지 않고 주변을 바라다 보는 여유..
굳이 이유를 담지 않아도 좋을 수 있는 동행의 기쁨....
그런 감성의 마음을 응원하고 충전하는 하루였음을..

by내가..
250615


#전남고흥#우도#레인보우교


인연과 악연을 결정짓는 건
우리가 선택한 타이밍 입니다.
그래서
항상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행복이 오고,
항상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위로를 받고,
항상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답을 찾습니다.
참 인생은
기대하지 않는 곳에서 풀리는 것 같습니다.
- 레오 버스카글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