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하늘만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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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 1

20250628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 수국에 물들다..

그곳에 영화관이 있었다.여름엔 수영을 했고 나무 밑을 걷다 네가 그 앞에 서 있기에 그곳에 들어갔다.거기선 상한 우유 냄새와 따뜻한 밀가루 냄새가 났다.너는 장면들에 대해 얘기했고 그 장면들은 어디에도 나오지 않은 것 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다.어두워지면 너는 물처럼 투명해졌다.나는 여름엔 수영을 했다 물 밑에 빛이 가득했다.강 밑에 은하수가 있었다.강지이/여름..머리속을 지나는 어떤 시간들은 유난히 반짝였고 한계가 있는 나의 기억은 이런 반짝임을 따라가지 못해 아쉽기만하다..눅눅한 장마철의 습도와 뜨거운 햇살에 전신이축축 늘어지는 주말이다..이런 날은 시원한 냉방기 아래서 좋아하는 영화나 찿아 보면서 맛난 음식을 먹는 즐거음도 좋겠지만..이때쯤에만 만날 수 있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마주하러 더위에 맞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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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날 하늘만 쳐다본다.

일상의 사소함이 추억으로 기억되는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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