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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9 경주의 가을 풍경속으로..

돌아보니 아무 것도 없다. 다만 사랑했던 날들, 좋아했던 날들, 웃으며 좋은 말 나누었던 날들만 희미하게 남아 있을 뿐... 등 뒤에서 펄럭, 또 하나 나뭇잎이 떨어지고 있었다.. 나태주/만추 봄..여름이 지나고 고운 색감들로 아름답게 물드는 가을 바쁘게 달려온 시간들만큼 계절도 막바지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가을에는.. 내 삶에 느슨한 여유를 가지며 건조함으로 메마르지 않는 푸름으로 늘 촉촉한 마음이기를.. 방전된 몸과 마음의 에너지들을 이젠 충전할 시간.. 많은 것, 너무 큰것, 욕심내지 않고 내게 주어진 시간만큼 소중히 여기며 예쁘게 채워가는 하루를 만들어본다.. by내가 231029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두 가지는 신뢰 그리고 믿음이다.. – 제임스 딘 -

2023 1028 이은미 전국투어 콘서트 NOCTURN 대구공연..

순간에 충실한 삶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걸.. 미래란 어느날 갑자기 밀려오는 파도가 아니라 지금 내 어깨를 적시고 있는 가랑비가 모여 만드는 물줄기일 뿐 이라는 것을.. 하현의 달의조각 중에서... 9월부터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로 강단에 서고 있는 이은미 가수님.. 10월28일 대구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NOCTURN 이라는 타이틀로 이은미 콘서트가 있었다.. 이은미하면 라이브의 여왕,맨발의 디바.. 탄탄한 가창력으로 무대위에서 혼신을 다해 노래하는 나의 영원한 디바.. 설레임을 안고 그녀를 만나러 간다.. "NOCTURN" "헤어지는중입니다" "나의 계절" 그녀의 신곡"괜찮을거에요"등등.. 이은미에게 홀릭 되었던 행복한 감동의 시간.. 그녀로 인해 이 가을이 조금더 행복해 진다....

바람부는 날.. 2023.11.01

2023 1015 가을이 가득한 함안 악양생태공원과 동굴사찰 의령 일붕사...

누구와 있느냐에 따라 기분이 업되기도 하고 누구와 여행을 하느냐에 따라 즐거운 여행이 되기도 합니다. 그 누구라는 말이 중요하듯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서로에게 존귀한 너와 나 우리이기를.. 아름다운 동행/혜원 전진옥 삶이 쓸쓸한 여행이라고 생각될 때, 터미널에 나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싶다. 짐 들고 이 별에 내린 자여 그대를 환영하며, 이곳에서 쓴맛 단맛 다 보고 다시 떠날때... 오직 이 별에서만 초록빛과 사랑이 있음을 알고 간다면 이번 생에 감사할 일 아닌가. 초록빛과 사랑 이거 우주 기적 아녀... 황지우/발작..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악양생태공원은 핑크빛으로 물들고... 법수면 윤외리 악양둑방에는 강변을 따라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하늘하늘 가녀린 코스모스와 핑크빛 아름다운 핑크뮬리..

2023 1008 가을이 스며드는 아름다운 남설악의 흘림골..등선대....

갈 곳이 있다는 거, 불러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거, 얼마나 행복하니.. 너 힘든 일 있어도 감사하며 살아.. 혜원 전진옥/감사하므로.. 비에 젖은 억새는 바람결에 흩날리고 코끝을 살살 간지럽히는 가을향기는 무심한 듯 스며들더니 어느새 가을은 농 익어가고 있다.. 설악에 가을 만나러 가자는 말에 홀려 다른계획 다 물리고 따라 나섰다가... 안개비에 홀리고 등선대에 내려앉는 운해에 홀리고.. 아름다운 설악의 풍경에 가슴이 두근두근... 인생 뭣이 중헌디.. 이럴땐 내 마음이 시키는대로 풍경좋은 오색약수터 어느 막걸리집에 엉덩이 붙이고 酒 님에게 충성 하고온 날.. 적당한 취기로 바라보는 세상.. 설악산..등선대..오색약수..그리고 좋은사람들.. 모두가 아름답다.... by내가.. ..

2023 1001 아름다운 한옥 구례 쌍산재..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함민복/가을.. 억새는 바람결에 흩날리고 코끝을 간지럽히는 가을향기로 그렇게 가을은 익어가고 있다.. 늘 가보고 싶었던 곳 쌍산재.. 연휴를 이용해 아름다운 한옥 구례 쌍산재에 가보자.. 전라남도 구례군에 위치한 '윤스테이'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 구례 "쌍산재는" 정갈하고 아름다운 한옥 숙박과 한옥 체험을 제공하는 곳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에 한옥의 멋과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힐링의 장소이다. 호서정, 안채, 사랑채, 별채등 단독 한옥 3채와 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숙박비는 15만원부터 35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제공된다.. 숙박비에는 커피나 매실 음료값도 포함되어 편의를 누릴 수 있다. 쌍산재 관람 시간은 11시부터 16시 30분까지,..

2023 0930 영일대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더니, 널 만나면 오래 봐야겠다. 눈에서 멀어지면 또 보고 싶을 테니... 혜원 전진옥/그리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명절 긴 연휴를 무의미하게 보내고 싶지 않았다.. 조금은 의미를 갖는 연휴를 보내고 싶었지만..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이 있어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게 되어 조금은 우울했다.. 그런 내게 함께 연휴를 보내자며 좋은친구가 멀리서 시간을내어 왔다.. 함께라는 단어의 의미가 크게 와 닿는다.. 관심을 갖고 배려를 품고 잔잔한 따스함으로 함께하는 사람.. 아름다운 친구로 인연이 닿아 존중과 배려로 서로의 부족함을 조금씩 채워가며 진심이 오갈때.. 사람관계에 믿음으로 신뢰가 쌓이고 그제서야 우정이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아름답게 싹 틔우게 되지않을까.. By내가.. 230..

2023 0926 풍요로운 명절 추석즈음에...

먹음직도 하여라 햇곡식 조물조물 송편이라 이름 놓고 가득히 채우니, 앉은 자리 찰떡이라 담방담방 솔잎 갈고... 임 맞을 채비하니 애모의 정 익어 속 보이는 욕심 해죽이 벌어진다. 담장 너머 달그림자 그리움도 한몫이라 옹골지게 차오르니 보암직도 하여라.. 오승희/한가위만 같아라..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명절이 코 앞으로 다가오니 서로들에게 감사의 마음들을 나누느라 분주하다.. 평소에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는 지인들이 명절 선물들을 보내주셨다.. 가까이 사시는 분도.. 멀리 계시는 분도.. 이렇게 큰 마음 보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넉넉한 마음으로 많은 기쁨들을 담으셨는지.. 가족들과 정 나누며 행복한 추석 보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23 09 추석즈음에... 얼마..

바람부는 날.. 2023.10.05

2023 0924 이기대 해안산책로의 눈부신 풍경..

마음가에 한참 너를 두었다. 네가 고여있다 보니 그리움이라는 이끼가 나를 온통 뒤덮는다. 나는 오롯이 네 것이 되어버렸다.. 이끼/서덕준 하늘은 청아하고 높아져 가을이 온 듯한데 아직은 낮엔 더위가 느껴지는 여름같은 가을.. 두계절이 공존하고 있는 요즘.. 빠른 시간의 흐름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간직하며 살고있는지. 짧아서 아쉬운 계절을 최대한 느끼고 누려보자..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총50개 코스로 750Km의 걷기여행길로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삼아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한다.. 해파랑길 첫번째 코스인 '오륙도에서 동생말'까지 바다내음 안으며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걸어보자.. 탁트인 바다를 끼고 천천히 걷다보면 파도소리 ..

2023 0917 영광 불갑사 상사화 축제와 우리나라 불교문화 발상지..

세월 금방 간다.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는 게 세월 아니던가.. 내일로 미루면 이미 늦은 시간이 된다. 늘 곁에 있을 거 같지만 어느 날 뒤돌아보면 많은 것이 곁을 떠났을지 모른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아껴줄 수 있을 때 미루지 말고 사랑하라. 아낌없이 사랑하라.. 하루하루가 마지막인 것처럼.. - 조미하 - 코 끝을 스치는 바람에게 가을내음이 묻어 오는 요즘 가벼운 마음으로 가을마중을 나가볼까.. 전남 영광..불갑산 불갑사 상사화 축제와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에 있는 불교 성지는 인도 중국을 거쳐 불교가 들어온 우리나라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百濟佛敎 最初 渡地)인 불교문화 발상지로.. 서해바다를 끼고 법성포와 숲쟁이꽃동산이 나란히 하는 풍경이 멋진 곳 그곳으로 가보자.. by내가.. 230917..

2023 0915 올해도 변함없이 보내주신 햇사과를 받고...

적막의 포로가 되는 것 궁금한 게 없이 게을러지는 것. 아무 이유없이 걷는 것. 햇볕이 슬어놓은 나락 냄새 맡는것. 마른풀처럼 더이상 뻗지 않는 것. 가끔 소낙비 흠씬 맞는 것. 혼자 우는 것. 울다가 잠자리처럼 임종하는 것. 초록을 그리워하지 않는 것. 안도현/가을의 소원.. 모든 것이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 가을이다.. 사과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도 매번 맛난 사과를 보내주시는 지인이 올해도 이렇게 햇사과를 보내 주셨다.. 감사함을 어찌 보답해야 할지.. 맛있게 잘 먹겠습니다.. by 내가 230915 남에게 선행을 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기쁨이다.. – 조로 아스터 –

바람부는 날..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