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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24 강원도 원주 치악산 구룡사...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아무도 찾지 않는 추운 겨울을바람 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평생을 살아 봐도 늘 한 자리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꽃 피던 봄 여름 생각하면서..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이원수/겨울 나무강원도 원주..치악산 구룡사의 늦은 가을(?)아니 이른겨울(?)..차갑지만 맑은 바람, 아름답고 신비로운 깊은 풍경을간직하고 있는 황장목숲길...구룡사 금송길..10년도 더 훌쩍 지나버린 그때의 시간으로 들어가 보자.오래된 시간 속 희미해진 기억..그때 그곳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강원도#원주 #치악산 #구룡사by내가..241123새로운 시간 속에서 새로운 마음을 담아야 한다.– 아우구스티누스 –

2024 1123 강원도 원주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

우리가 눈발이라면,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진눈깨비는 되지 말자.세상이 바람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사람이 사는 마을..가장 낮은 곳으로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우리가 눈발이라면,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편지가 되고...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새살이 되자..안도현/우리가 눈발이라면..간현관광지는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원주시의 랜드마크인 소금산 출렁다리와아찔한 절벽 위에 조성된 소금잔도, 울렁다리가 있다..울창한 숲과 기암괴석, 맑은 물이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며..소금산의 탁 트인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스카이타워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웅장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몇년이 지났을까..원주 소금산출렁다리 개통때 다녀왔던 그때 그시간..몇..

2024 1109 천개의 섬 신안군 무한의다리..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나태주 / 11월.. 화순에서 어디로 갈까하다 천사대교를 건너 신안으로 가보기로 한다.. 섬과 섬으로 이어진 수많은 다리를 건너 자은도 둔장해변 앞에 놓인 무한의 다리와 마주한다.. 약 2년전 쯤에 왔었던 곳 이지만 아름다운 노을을 마주하니 새롭게 느껴진다.. 무한의 다리는 무한대(∞)를 내포하는 8월 8일 ‘섬의 날’을 기념하고, 신안의 지속적인 발전을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총 길이 1,004m에 폭 2m 바다위에 놓인 보행교로, 구리도와 고도, 할미도를 차례로 연결한다.. ..

2024 1108 화순2경 운주사의 와불과 천불천탑..

​운주사에 오면 눕고 싶다. 저 와불처럼 나도 누워서 한쪽 팔 턱에 괴고 세상사 지그시, 두 눈 깔고 그만큼만 보거나 아예 몸도 생각도 다 비운 채, 허허청청 시린 별로 흐르거나. 허형만/운주사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눈 안으로 들어오는 풍광, 가슴에 다 담을 수 없어 구름 한 조각 떼어 내어 붓을 만들 수만 있다면... 빛깔 고운 단청같이 정갈하게 그려 가슴에 곱게 담아두고 싶다.. 언제라도 꺼내볼 수 있게. 푸름 김선옥/가을 담기.. ​ #전라남도 화순군 도암면 천불산(千佛山)에 있는 운주사(運舟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본사인 #송광사(松廣寺)의 말사이다.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운주(雲住)가 세웠다는 설, #마고(麻姑)할미가 세웠다는 설이 전하여지고 있다. 이 중 #도선창건..

2024 1108 전남 화순8경중 1경 화순적벽투어..

맑은 화선지에 고운 그림이다. 온통 노랗게 오통 빨갛게 줄선 은행나무 고운 빛깔에 빨갛게 달아오른 열매.. 조랑조랑 거짓 없는 땀의 결실이다. 어쩜 저토록 곱게 익었을까. 소나무도 봄에 받은 만큼 돌려주는 보은의 축제 수채화 한 폭.. 하영순/가을은... 전남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 보산리, 장학리 일대 7km에 걸쳐 있는 붉은 절벽을 화순적벽이라 부른다. 화순적벽에는 노루목적벽, 보산적벽, 창랑적벽, 물염적벽이 있는데 통칭해서 화순적벽이라 부른다.조선 중종 때... 기묘사화로 화순 동복으로 유배를 온 신재 최산두가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보고 중국의 적벽에 버금간다 하여 이름 붙였다 한다..동복댐이 건설되기 전만 하더라도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이자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북적이던 곳이었다. 하지만 1971년 ..

2024 1013 강원도 동해시 삼화사 무릉계곡...

싸리울 장독 위에 감잎 지면 어이해. 들길에 바람 불면 옛 생각 어이해. 산골물에 단풍 지면 이 마음 어이해.. 차성우/가을.. #10월도 벌써 중반을 향하고 있다. 지금이 #가을인지 #초겨울인지 당췌 헷갈리는 요즘. 용감을 빙자하며 무모하기도 한 변화 무쌍한 날씨.. 이러다 #단풍 구경하기도 전에 겨울을 맞이 할수도... 짧아서 금방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가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아름다운 계절.. #설악쪽으로 갈까 하는데.. 누군가가 #동해 삼화사 #수륙재를 말한다.. 평소엔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 사람들이 이럴때만 찰떡이다..ㅋ 그렇다면 삼화사로...달려야징.. 덴장!! 날짜가...그 날이 아니였다..ㅜ .ㅜ 결국..수륙재를 언급한 인간은 몰매를 맞았다..ㅋ by내가.. 241013 #수륙재..

2024 1003보령 오천항과 충청수영성에서 의 시간들..

맑은 화선지에 고운 그림이다. 온통 노랗게 온통 빨갛게 줄선 은행나무 고운 빛깔에 빨갛게 달아오른 열매, 조랑조랑 거짓 없는 땀의 결실이다. 어쩜 저토록 곱게 익었을까. 소나무도 봄에 받은 만큼 돌려주는 보은의 축제 수채화 한 폭... 가을은 /하영순 충남보령 오천항에서 만남을 가지는 친구의 친구들모임에 동행 하면서 그들만의 낭만과 추억의 시간속으로 들어가 본다.. 충남 보령에는 여러번 갔었지만.. 오천항은 첫 걸음이다.. #보령 오천항과 주변에 있는 #충청수영성을 살펴보자.. [충남 보령시 오천면 소성리 오천항은 예전부터 보령 북부권의 삶과 생활의 중심지였다. #보령 북부권의 모든 길들은 오천과 통한다는 말에서도 이를 알 수 있듯이... 실제로 #주포, 주교, 청소 등 오천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만 세 갈..

20241002 아산 현충사

고요히 세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세월에 닦이어, 맑게 우주 만물이 마음껏 스스로를 단장하여 마지막 그 찬란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보아도 보아도 다는 못 보는 이 신비스러운 모습 아, 나는 이곳에서 누구의 사랑이 되고 싶습니다.. 조병화/가을.. 흐르는 시간이 너무 빠르다.. #가을 시작과 함께 거침없이 달려오는 다른계절.. 갑자기 차가워진 기온에 벌써 #겨울 준비를 떠 올리게 된다. 일이 있어 가게된 #아산.. 시간의 여유에 한가롭게 #현충사를 돌아보자.. 가짓 끝에 메달려 있는 #여름의 끝자락 그곳에서 더디게 스며들고 있는 가을을 만나다.. 예쁘게 물드는 가을 색처럼 기품있는 인생의 향기로 무더위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걸어온 그대여, 불어오는 가을 바람처럼 모든 일이 순리대로 순조롭게 흐르기를..

2024 0912 여수 먼 바다에서 갈치 낚시를 하면서...

바다는 어디까지 오셔서 계시나요. 이 섬이 날으고파 흰 물결 풀어놓고 물덩이 파란 옷으로 다리까지 놓았다. 깊은 밤 흰 옷으로 흔드는 몸짓까지 높높이 하얀입술 내밀어 부르느라 밤두께 무너져내린 아침해가 솟았다. 동트는 새벽에야 토해내는 마음밭은 검붉은 사랑빛이 은방울 수놓으며 바다에 목소리 얹어 반짝반짝 비친다. 이영지/ 여름바다.. #여름 시작때부터 #갈치낚시를 가자며 재촉하더니 9월이 되어서야 시간이 허락되었다.. 큰 맘(?)먹고 그렇게 #여수로 갔었고... 다음날 점심을 먹고 오후3시경쯤 #여수국동어항에서 출항.. #백도 가까이 먼 심해까지 가는 동안 미리 낚시 준비를 해두고... 선실에서 잠시 잠을 청해 보는데 미리 멀미약을 먹었지만 일렁이는 바다에 뱃속도 울렁울렁.. 어둠이 내려 앉을때쯤 본격적..

2024 0911 여수 종포해양공원의 밤...

먼 수평선 한 점 구름 걸려 있다. 파도가 따라 가는 만선의 쪽배 하나 해수를 저어간다. 나선형 날개 짓 속에 동그란 얼굴하나 걸려 있다. 바다 보다 그 얼굴이 늘 그리웠다.. 강은혜/그리운 바다.. 그런날이 있다.. 느닷없이 어떤 곳이 떠올라 달려가고 싶은 곳.. 망설임조차 사치가 되는 ...그곳에서 어떤 가요의 노랫말이 아니더라도 충분히#아름다운 낭만이 서려 있는 곳.. #여수의 밤바다.. 몇년만의 걸음에 #종포해양공원의 풍경이 많이도 변화되고 정리가 되어 있다.. 조금은 무질서하던 기억속의 풍경이 깔끔하고 단정해져 생각속에 더 좋은 시선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by내가.. 240911 자신에게 물어보라. 난 지금 무엇을 변화시킬 준비가 되었는가를. – 잭 캔필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