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6

20240419 윤종신 전국투어 콘서트 대구공연..

타인이 내게 내어주는 시간은 언제나 소중한 선물이다.지금은 나미브 사막의 폭풍우처럼 희소해졌지만,누군가에게 타인이 내게 내어주는 시간 한 시간 혹은 하루 동안온전히 집중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토마스 힐란드 에릭센 –'그때'라는 타이틀로 전국 8개도시에서 공연 예정인 윤종신가수님의 전국콘서트 중 대구공연...4월19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작은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대구로 향한다..12개의 테마로 진행되는 '그때'..그리고 담담하게 이어진 앵콜의 시간까지...잔잔하지만 감성 가득한 가수님의 음악..우리에게 기억 되어진 각자의 그때를 회상하고꺼내어 추억하는 시간으로 가슴이 몽글거리며 코끝이 찡 해졌다...언젠가 '그때'의 시간을 기억하게 될때충만한 감성으로 아름다웠던 오늘이추억 될 수 있을..

바람부는 날.. 2025.04.21

2025 0410 봄의 절정..꽃 비가 내리고...

우연이었다.네가 내게로 온 것내가 네게로 간 것..바람 하나길모퉁이 돌아가다가풀꽃 한 송이 만나듯그것은 우연이었다.아니다필연이었다.기어코 언젠가는만나기로 한 약속,네가 내가 되고내가 네가 되는 신비그것은 분명 필연이었다..나태주/필연 매일 오고가는 길..봄을 가득 채우던 화사한 벚꽃이 매일 조금씩 바람에 날리며 꽃 비가 되어 내리더니몇일사이 꽃 눈이 도로 가득 쌓였다..꽃 떨어진 자리에는 초록잎이 무성해 지고라일락 향기가 벚꽃을 대신하는 지금이 짧디짧은 봄의 절정이겠다..아 ..!!이렇게 떠나 보내고나면다시는 오지않을 25년의 봄이 마냥 아쉽기만하다..by내가..250410인생에서 여러 번 낙담할 수는 있다.하지만 그건 실패가 아니다.다른 사람 탓을 하고 모든 시도를멈추는 순간이 바로 실패다.– 존 버로..

2025 0405 감포 송대말등대 와 나정항..

아지랭이 눈 비비는꿈결 같은 아득한오후...보일듯 말듯눈에 어리는 손짓실가지 끝에앉아 있던 바람이노오란 눈빛 웃음남긴 자리에,깨물고 싶도록고운 입술.. 이훈식/봄날에 2..무슨 봄 바람이 이렇게나 드세게 불어되는지..변덕스러운 날씨에 기분까지도 변덕을 부리는 주말..조금씩 지쳐가는 일상과 반복적인 피로감에 소파에 반쯤누워 리모컨으로 총놀이하며넷플 에 들락거리는데...몸 무겁다고 늘어져 있는 것은 해롭다며 억지로 나를 이끈다...바람쐬고 맛난거나 먹자는 그 마음이 고마워서...간혹 바람쐬러 가던 감포오랜만에 나정항에서 전촌항..송대말등대..고아라해수욕장까지..휘둘러 가며.. 시원한 바람으로 묵은 마음들을 날려 버린다..그려..방구석 뒹구리보단 콧구멍 바람이 기분을좋아지게 하는 것이 분명하다...by내가....

2025 0330 포항 송도바닷가에서..

긴 겨울 지나고 나자, 마을 밖 외진 애장터에도 미소처럼 연한 풀잎이 돋았다.여기도 하나의 무덤이란 듯이, 생명이란 듯이..이시영/엄연한 봄날..오랫동안 보지 못했다고격려와 응원의 마음도 함께 담아 왔다며 일 을 핑계삼아 멀리서 친구가 걸음했다..일 핑계로 근처에 왔다지만..걸음해준 그 마음을 알기에 너무 고맙기만 하다..귀한 시간내어 먼길 걸음해 준 친구와 함께 오랫만에 포항 송도바닷가로 가보자..날씨 탓인지 적막하고 한적한 바다풍경..그렇치만 송도의 야경은 여전히 아름답다...by내가..250330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상대방이 무슨 말을 들었느냐가 중요하다.– 피터 드러커 –#포항송도#야경

2025 0329 경주 안강 풍산금속 벚꽃길..

봄날 낮 시간들이 꽃밭에 뛰어들어창문을 물들이네.연인의 입술이꽃향기 묻혀햇살을 쪽쪽 발아들이네.쌍쌍이 노래 부르는저기, 강물로 넘쳐버린 봄날엔이제서로 사랑할 일만 남았네..김예성/봄날에..몇일 초여름 날씨를 보이더니 벚꽃이 만개했다..옥산서원에 들렸다가 나오며.. 안강 풍산금속 벚꽃길을 걸으며 꽃 향기에 살짝 취해보며 기분전환을 시도 해 보자..꽃다운 꽃을 마주하는 올해 첫 꽃놀이가 되겠다..야간에는 아름다운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가연출되어 꽤나 낭만적인 느낌이다...벚꽃의 절정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날이다..몇일 차가운 바람에 행여나 꽃 질까 살짝 조바심이 난다..눈부신 꽃 비 맞으며 벚꽃엔딩을 해줘야 할텐데...시기 맞추기가 쉽지 않으니..숨은 벚꽃명소로 알려진 안강 풍산금속 벚꽃길은풍산금속 경비..

20250329 경주 안강옥산서원..

아지랭이 눈 비비는꿈결 같은 아득한오후..보일듯 말듯눈에 어리는 손짓,실가지 끝에앉아 있던 바람이노오란 눈빛 웃음남긴 자리에깨물고 싶도록고운 입술...이훈식/봄날에 2..몇일 덥다싶을 정도 기온이 높더니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이 서늘하다..그래도 여기저기 피어나는 꽃소식이 봄 임을 알려준다..오래된 친구와 함께 30 여분 기다리는 맛집에서점심을 먹고 오랫만에 안강 '옥산서원'으로 걸음해 본다..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있는 '옥산서원'은..사적 제154호. '이언적(李彦迪)'의 덕행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 1572년(선조 5) 경주부윤 '이제민(李齊閔)'이 지방 유림의 뜻에 따라 창건했었다.by내가..250329당신이 늘 하던 대로 살아간다면당신은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