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50329 경주 안강옥산서원..

어린시절.. 2025. 4. 1. 20:30

아지랭이 눈 비비는
꿈결 같은 아득한
오후..

보일듯 말듯
눈에 어리는 손짓,

실가지 끝에
앉아 있던 바람이

노오란 눈빛 웃음
남긴 자리에

깨물고 싶도록
고운 입술...

이훈식/봄날에 2..

몇일 덥다싶을 정도 기온이 높더니
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이 서늘하다..
그래도 여기저기 피어나는 꽃소식이 봄 임을 알려준다..

오래된 친구와 함께 30 여분 기다리는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오랫만에 안강 '옥산서원'으로 걸음해 본다..


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있는 '옥산서원'은..
사적 제154호. '이언적(李彦迪)'의 덕행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해 1572년(선조 5) 경주부윤
'이제민(李齊閔)'이 지방 유림의 뜻에 따라 창건했었다.


by내가..
250329


당신이 늘 하던 대로 살아간다면
당신은 기존에 얻었던 것만 얻을 것이다..
– 헨리 포드 –


#경주 안강#옥산서원#세계문화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