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5 0329 경주 안강 풍산금속 벚꽃길..

어린시절.. 2025. 4. 2. 21:58

봄날 낮 시간들이 꽃밭에 뛰어들어
창문을 물들이네.

연인의 입술이
꽃향기 묻혀
햇살을 쪽쪽 발아들이네.

쌍쌍이 노래 부르는
저기, 강물로 넘쳐버린 봄날엔
이제
서로 사랑할 일만 남았네..

김예성/봄날에..


몇일 초여름 날씨를 보이더니 벚꽃이 만개했다..

옥산서원에 들렸다가 나오며..
안강 풍산금속 벚꽃길을 걸으며 꽃 향기에 살짝 취해보며 기분전환을 시도 해 보자..
꽃다운 꽃을 마주하는 올해 첫 꽃놀이가 되겠다..

야간에는 아름다운조명으로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어 꽤나 낭만적인 느낌이다...

벚꽃의 절정 ..오늘이 가장 아름다운 날이다..
몇일 차가운 바람에 행여나 꽃 질까 살짝 조바심이 난다..

눈부신 꽃 비 맞으며 벚꽃엔딩을 해줘야 할텐데...
시기 맞추기가 쉽지 않으니..

숨은 벚꽃명소로 알려진 안강 풍산금속 벚꽃길은
풍산금속 경비실 앞 강변도로 양옆 왕복2km정도로
이어져 있으며...
사원아파트 뒤쪽 공터에 임시 주차장이 만들어져
주차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by내가..
250329


삶에서 원하는 무언가가 있을 때
그것이 당신을 살아 있게 만든다.
– 에바 그린 –


#안강 풍산금속 벚꽃길#야간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