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1.. 경남 하동 양귀비축제와 백사청송(白沙靑松)송림공원.. 꽃이 피는 이유를 전에는 몰랐다.. 꽃이 필 적마다 꽃나무 전체가 적게 떠는 것도 몰랐다.. 꽃이 지는 이유도 전에는 몰랐다. 꽃이 질 적마다 나무 주위에는 잠에서 깨어나는 물 젖은 바람소리.. 사랑해본 적이 있는가.. 누가 물어보면 어떨까.. 마종기의 꽃의 이유.. 경남 하동에서 양귀비축..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5.23
20170520..함안 뚝방의 꽃 들과 신록의 푸르름에 취하다.. 한주를 꼬박 발목완치에 목적을 두고 침술투혼에 몰입 하다보니 불편함의 감수로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냈다.. 억지로 누르고 있던 역마살이 뿜어내는 심장을 끝내 토닥이지 못했던 선천적 구제불능인 증증환자(?).. 늘상 어디론가 떠나야만 살아있음을 실감하는 내 자아는.. 폭풍클릭으..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5.22
희망.. 이젠 아무런 일도 일어날 수 없으리라.. 언제부턴가 너를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흐른다.. 이젠 아무런 일도 일어날 수 없으리라.. 그러나... 언제부턴가 아무때나 나는 눈물 흘리지 않는다.. 기형도 의 희망 하얀쉼표 2017.05.19
내려가는 연습.. 어제를 버려야 오늘을 맞이할 수 있고, 오늘을 버려야 내일로 나아갈 수 있다.. 유영만 의 내려가는 연습.. 한동안 내려가는 연습중이였다.. 이젠 그 바닥을 알기에 이젠 올라가는 방법밖에 없음을.. 하얀쉼표 2017.05.18
20170514 100대명산 대구 비슬산.. 고요에 물든 ​내 ​이마에.. ​ 누군가 소리 없는 입맞춤.. ​ ​꿈인 듯 ​살며시 ​눈을 떠보니.. ​ ​새벽길 가다 들린 ​햇살.. 허영순 의 아침.. 대구 달성군 비슬산 대견봉(1034m) 으로 산행을 간다.. 코스..유가사~비슬산(대견봉)~대견사지~이정표(삼거리)..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5.15
호수..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정지용 의 호수.. 김남조 시인은 12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9회 정지용문학상을 받고 나서 정지용의 '호수'를 낭송했다.. "눈을 뜨고 그 많은 것을 다 보고 껴안을 수 있는 시대, 그런 나라, 그.. 하얀쉼표 2017.05.12
새로운 정부출범.. 저 후보가 대통령 되면 어떤 세상 올 것인가'?? 이제 우리는 무엇을 보고 대통령을 뽑아야 하나? 그래서 우리가 오늘 투표소에 가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은 '저 후보가 되면 어떤 세상이 될 것인가'다. 그가 가져올 세상의 대략적인 윤곽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인물, 지역, 여.. 바람부는 날.. 2017.05.10
산 속에서.. 길을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터덜거리며 걸어간 길 끝에 멀리서 밝혀져 오는 불빛의 따뜻함을.. 막무가내의 어둠 속에서 누군가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 인간에 대한 얼마나 새로운 발견인지.. 산 속에서 밤을 맞아 본 사람은 알리라. 그 산에 갇힌 작은 지붕들이 거대한 산줄.. 하얀쉼표 2017.05.09
20170506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언제부터인가 나는 마음속에 자를 하나 넣고 다녔읍니다.. 돌을 만나면 돌을 재고 나무를 만나면 나무를 재고 사람을 만나면 사람을 재었읍니다.. 물위에 비치는 구름을 보며 하늘의 높이까지 잴 수 있을 것 같았읍니다.. 나는 내가 지닌 자가 제일 정확한 자라고 생각했읍니다. 내가 잰 것..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5.07
20170503 부처님 오신날.. 불기 2561년 부처님 오신날이다.. 부처라는 말은 산스크리트어 '붓다'(buddha)를 따서 만들었으며, 깨달은 사람을 뜻한다. 깨달음이란 단순한 개념이나 관념이 아니며, 부처님이 체험을 통하여 증득한 것이다.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신 그 가르침 또한 배워서 알아야 하는 지식에 그..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