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7 서산 해미읍성과 삽교장날 먹방투어.. 안면도에서 집집마다 게국지라고 팔고 잇는 것은 꽃게탕을 조금 변형해서 게국지라 이름붙여 비싼가격에 필고 있었다... 정통 게국지가 먹고 싶었는데.. 그래서 서산으로 다시 이동한다.. 정통 게국지는 3년전 서산 진국집에서 먹었던 게국지가 오리지날 게국지다.. 그사이 백종원씨의 삼..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3.31
20170326 간월암과 태안 꽃지 해수욕장의 일몰..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운 것이 없어질 때까지 뜬눈으로 살자.. 이생진/무명도 안면도 꽃지의 일몰을 보기위해 이동 하며 간월암에 들렀다.. 지난번 갔을때에는 간월암 보수 공사 중 이였는데 이번에는 깨끗하게 정비되어 조금..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3.29
20170326 그리움으로 피어나는 선운사 동백꽃... 구례에서 고창으로 가는 중 잠시 순창 고추장마을에 들렀다, 맛난 장 맛과 장아찌 맛에 살콤 구매도 하고..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도 느꺼 보았다.. 목적지를 굳이 정하지 않으며 여유로운 움직임이 좋다.. 엄동설한 추위를 뚫고 피어나는 동배꽃의 애끓은 연정처럼 동백을 생각하면 항상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3.29
20170326 영원 불멸의 사랑이라는 꽃말.. 봄의 전령 구례 산수유 마을.. 겨우내 침묵으로 일관하던 대지는 세상은.. 나를 밖으로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평정을 지키고 있던 나를 흔들어 된다.. 봄은... 막연한 설레임과 두근거림으로 마음 한쪽이 잠잠하지 못하고 어디로든 떠나고 싶고 떠나야만 할것 같아 간질거린다.. 울산을 거져 남원을 지나면서 춘향 묘와..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3.29
20170325 포항의 숨은 명소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여정이 일치하는 그곳에 당신이 있고 길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시간은 망명과 같아 아무도 그 서사의끝에서 돌아오지 못한다.. 그러나 끝끝내 완성될 운명이 이렇게 읽히고 있다는 사실, 사랑은 단 한번 펼친면의 첫줄에서 비유된다 이제 더 이상 우연한 방식의 이야기는 없다.. 그곳에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3.28
바다가.. 깊은 바다가 걸어왔네.. 나는 바다를 맞아 가득 잡으려 하네.. 손이없네 손을 어디엔가 두고 왔네.. 그 어디인가,아는 사람 집에 두고 왔네.. 손이 없어서 잡지 못하고 울려고 하네.. 눈이 없네.. 눈을 어디엔가 두고 왔네.. 그 어디인가,아는 사람 집에 두고 왔네.. 바다가 안기지 못하고 서.. 하얀쉼표 2017.03.24
첼로처럼.. 하룻밤쯤 첼로처럼 살고 싶다.. 매캐한 담배 연기 같은 목소리로 허공을 긁고 싶다.. 기껏해야 줄 몇 개로 풍만한 여자의 허리 같은 몸통 하나로 무수한 별을 떨어뜨리고 싶다.. 지분 냄새 풍기는 은빛 샌들의 드레스들을... 넥타이 맨 신사들을... 신사의 허세와 속물들을... 일제히 기립시.. 하얀쉼표 2017.03.23
20170319 따사로운 봄날 청하 내연산 계곡으로 산책.. 성큼성큼 빠른 걸음으로 생활속에 스며들고 있는 봄.. 봄날의 휴일이 화사하다.. 아침부터 조금 부지런을 떤다.. 원두커피를 내려 텀블러에 담고 간단한 간식 챙겨 집을 나선다.. 청하 보경사.. 오늘따라 절집도 고요하고 연산폭포에서 선일대까지 탐방객들도 많지않아 호젓하고 한산한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3.20
어떤 그리움.. '보고 싶다' 진실로 그렇게 마음 깊이 가슴 싸 하게 느껴 본 적 있으신지요.. 아마 없으시겠지요.. 앞으로도 없으시겠지요.. 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 누군가가 보고 싶어 그냥 굵은 눈물 방울이 땅바닥으로 뚝, 뚝 떨어져 본 적이 있으신지요.. 없으시겠지요.. 없으실 거예요.. 언제까지.. 하얀쉼표 2017.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