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2 DBS크루즈로 동해항으로 돌아오다.. 우리가 다시 만날 그 날까지 행복한 여정이 되기를.. 어떤 길은 기쁘고 또 어떤 길은 우울하니 그것이 의미있는 길을 가는 법이지.. 이제 기쁜 길을 떠나길.. -데일 에반스- 3박4일의 마지막 날이다.. 선상에서 마주하는 일몰..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어 있는 바다... 붉게 물들은 석양..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2.25
20170221 극동대학교와 아르바트거리 해양공원을 거닐다.. 독수리전망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 극동대학교를 엿본다.. 극동대학교는 니콜라이 2세의 특별 지시에 따라 1899년 설립되었다. 1930년대 후반 스탈린 통치기간 동안 잠시 폐교되었다가, 1956년 다시 문을 열었다. 극동대학교는..100주년이 된 한국어과가 있으며 극동 러시아..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2.25
20170221 블라디보스톡에서 세단카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역은 연해주에 살던 고려인들에게는 한과 슬픔이 담긴 곳이다.. 1937년 연해주에 살던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열차에 오른 역이며..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지이다.. 역 플랫폼에는 1930년대 초창기 실물 증기기관차를 전시해 놓았다. 블라디보스토크 역의 역..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2.25
20170221 러시아 정교회성당을 돌아보고, 신한촌 기념비에서는 뜨거운 가슴을 느꼈다... 결코 모국을 떠날 수 없는 사람은 편견에 가득 차 있다.. -카를로 골드니(이탈리아 희극작가)- 어제 마신 보드카 덕으로 깊은잠을 자고 일어났다. 깔끔한 조식과 챙겨간 커피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한다.. 러시아정교회성당은 카톨릭이지만 로마 카톨릭과는 다르다.. 여러 성현들을 신들과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2.25
20170220 연해주 주정부청사와 혁명광장.. 멀리서 보면 때로 세상은 조그맣고 사랑스럽다. 따뜻하기까지 하다.. 나는 손을 들어 세상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자다가 깨어난 아이처럼 세상은 배시시 눈을 뜨고 나를 향해 웃음 지어 보인다.. 세상도 눈이 부신가 보다. 눈부신 세상/나태주 블라디보스토크 중심가에 위치한 (혁명광..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2.24
20170220 러시아에 첫발을 내 딛다.. 블라디보스크항에 도착.. 입국수속은 러시아 자국민의 수속이 끝난 후 우리 수속이 이루어진다.. 경건한 추모의 뜻으로 절대 꺼지지 않는다는 영원의 불꽃.. 이곳 블라디보스토크 말고 러시아의 다른 도시에도 설치되어 전국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가운데 위치한 불꽃을 중심..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2.24
20170219 동해항에서 DBS크루즈로 극동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다.. 가보지 못한 골목들을 그리워 하며 산다. 알지 못한 꽃밭, 꽃밭의 예쁜 꽃들을 꿈꾸면서 산다. 세상 어디엔가 우리가 아직 가보지 못한 골목길과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던 꽃밭이 숨어 있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희망적인 일이겠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2.23
20170218아름다운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거칠게 밀려오는 높은 파도와 하얀포말... 아름다운 해안선... 도심한가운데 있는 천곡동굴.. 맛집 블로그에서 찿아낸 선창회집에서 내려다본 어달항의 야경.. 저녁식사후..해안길을 산책하며 숙소까지 걸어서 밤바다의 바람을 느껴본다.. 동해논골담길.. 묵호항과..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2.23
20170211 정월대보름 골굴암을 기웃대다.. 함월산 기슭의 골굴암에는 수십미터 높이의 거대한 석회암에 12개의 석굴이 나있으며, 암벽 제일 높은 곳에는 돋을새김으로 새긴 마애불상이 있다. 법당굴은 굴 앞면은 벽을 만들고 기와를 얹어 집으로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천장도 벽도 모두 돌로 된 석굴이다. 굴과 굴로 통..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2.13
미생 의 명대사중에서.. 아무리 빨리 이 새벽을 맞아도, 어김없이 길에는 사람들이 있었다.. 남들이 아직 꿈속을 헤맬거라 생각했지만 언제나 그렇듯, 세상은 나보다 빠르다.. 윤태호/미생(장그래) 하얀쉼표 2017.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