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220 연해주 주정부청사와 혁명광장..

어린시절.. 2017. 2. 24. 22:55

 

 

 

 

 

 

 

 

 

 

 

 

 

 

 

 

 

 

 

 

멀리서 보면 때로 세상은

조그맣고 사랑스럽다.

따뜻하기까지 하다..

 

나는 손을 들어

세상의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자다가 깨어난 아이처럼

세상은 배시시 눈을 뜨고

나를 향해 웃음 지어 보인다..

 

세상도 눈이 부신가 보다.

 

 

 

눈부신 세상/나태주

 

 

 

블라디보스토크 중심가에 위치한 (혁명광장)은 중앙광장이라고도

불리는데, 주말이면 이 광장에서 장이 열리기도 한단다..

 

혁명광장 앞에는 1917~1922년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소비에트정권의 수립을 위해 싸웠던 병사들을 위한 기념탑이 있다.

 

국경일 행사가 열리기도 하는 이 광장은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기도 하며 주변에 화이트하우스로 불리는

하얀 색의 현대식 연해주 주정부 종합청사 건물이 있다..

 

블라디보스톡의 심장으로 불리우기도하고

영화;태풍의 촬영지이기도 한 장소이기도하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전통음식 돼지고기 꼬치구이인 사슬락과

보드카로 저녁을 먹고 스베틀란스카야 대로 를 지나 호텔로 돌아가서

여행길에서 만난 그들과 러시아 술 한잔 나누며 인연을 만들어간다..

 

 

By내가..

 

170220

 

 

 

확실히 여행은 단순한 관광 이상이다.

여행은 삶에 관한 상념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깊고, 영구적인 변화이다..

 

-미리엄 비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