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0 중국 칭타오 여행.. 새해에는.. 내 마음에게 좀 더 솔직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래서 마음의 흐름에 행동을 보태기로 했다.. 만추의 계절에 예약해둔 청도여행.. 겨울방학이 되어서야 떠난다.. 경북 청도가 아닌 산동성 청도로.. 일면식도 없는 낮선 사람들속에서 호기심으로 막막 샘솟는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1.14
2017/01/07 눈이 즐겁고 입이 호강했던 하루.. 이른아침 오늘도 부산으로 달린다.. 전날 부산에서 그냥 숙소잡아 자면 될 것을 기어코 퐝으로 왔다가 오늘 다시 부산으로 내려가는 이 시츄레이션은 뭔지..ㅋ 어제는 그랬다.. 늘상 혼잠 이면서 밖에서까지 혼잠이 싫어 꾸역꾸역 집으로 와 내 침대를 점령하고 있는 건방진 곰인..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1.08
2017/01/06 느리게 흐르는 시간속에 머물다.. 지금 삶이 버겁다고 느끼는 그대라면 고독해져야 한다. 지금 무엇을 해도 보람을 느낄 수 없는 그대라면 고독해져야 한다. 지금 아무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고 이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자괴감이 드는 그대라면 더욱 고독해져야한다. 지금 무슨 일인가를 이루기 위해 원대..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1.08
산 빛.. 산 빛은 수심을 재지 않고 강물에 내려앉는다. 강물은 천 년을 흘러도 산 빛을 지우지 못한다. 일테면 널 잊는 일이 그럴까, 지워지지 않는다.. 산 빛 / 김현 하얀쉼표 2017.01.05
2017/01/02 봄날같은 하루.. 이른아침 친구의 메세지.. '운동 끝나는 시간에 맞춰 수영장 앞으로 오겠단다'.. 지난번 대구 송년모임에서 받았던 몇가지 선물들을 들고오기 귀찮아 친구에게 그냥 사용하라며 친구 차에 실어 주었었는데 그것들과 김장김치 한쪽이랑 가져다 주겠단다..퐝까지.. 고맙구로..ㅋ 물..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1.02
2017/01/01 새날 새아침이 밝았다.. 태양은 매일 떠 오르고 또 매일 진다. 힘들고 어려웠던 일이 많을수록 사람들은 밝고 힘차게 솟아 오르는 태양을 보며 많은 의미와 바람들을 소망한다.. 새해..새날.. 정유년의 해가 밝았다.. 소외되고 음지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모든 이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모두 건강하고 행복..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1.01
새해 아침.. 눈 부셔라 저 아침 새벽길을 내쳐 달려와 세세년년의 산과 들, 깊은 골짝을 돌고 돌아 넉넉한 강물로 일어서거니.. 푸른 가슴을 풀고 있거니.. 이슬, 꽃, 바람, 새 온통 그리운 것들 사이로 이 아침이 넘쳐나거니.. 남은 날들의 사랑으로 오래 눈부시거니... 새해 아침 / 양현근. 우리.. 하얀쉼표 2016.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