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쉼표

호수..

어린시절.. 2017. 5. 12. 17:33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정지용 의 호수..

 

 

 

김남조 시인은 12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9회 정지용문학상을 받고 나서 정지용의 '호수'를 낭송했다..

 

"눈을 뜨고 그 많은 것을 다 보고 껴안을 수 있는 시대,

그런 나라, 그런 우리로서 오래 살고 싶습니다."

 

시인은"너무 아팠기 때문에 아름다운 시를 쓰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올해 구순인 시인은

계속해서 세상을 지켜보고 시를 쓰겠다고 심경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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