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29 포항 국제 불꽃축제.. 7.26(수) 부터~ 7.30(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포항의 빛, 하늘을 날다'라는 주제로 여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서는 화려한 불꽃 쇼와 피서철 포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화려하게 축제의 문을 열었다.. 불과 빛의 도시’ 포항에서 29..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7.30
20170725비 내리는 날..길 위에서 헤메다.. 비가 내린다.. 우수를 씹고 잇는 나는 돌아가신 분들을 생각한다.. 비는 슬픔의 강물이다.. 내 젊은 날의 뉘우침이며 하느님의 보살피심을.. 친구들의 슬픈 이야기가 새삼스레 생각나누나.. 교회에 혼자 가서 기도할까나.. 천상병의 비.. 비 가 추적추적 오락가락하고 있다... 천둥 번개가 치..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7.25
20170723 동문들과 함께한 기분좋은 날.. 친구야 난 말이야 쭉- 생각하고 있었어 재일 친한친구로 지내고 싶다고... 꿈을 꾸었어. 처음 만난 그 순간 부터 너에 대해 좀 더 알고 싶고 단둘이서 여행가고 친한 친구로 지내자는 말을 듣고 싶고.. 너의 소중한 친구가 되고 싶고.. 그리고 마침내 언젠가는 너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고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7.24
20170720..밤 나들이 경주에 가다.. ​구름은 봉우리에 둥둥 떠서 나무와 새와 벌레와 짐승들에게 비바람을 일러주고는 딴 봉우리에 갔다가도 다시온다.. 샘은 돌 밑에서 솟아서 돌을 씻으며 졸졸 흐르다가도 돌 밑으로 도로 들어갔다가 다시 솟아서 졸졸 흐른다.. 이 이상의 말도 없고 이 이상의 사이도 없다.. 만물은 모..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7.21
20170714 울산 간절곶에서.. 후덥한 날씨의 연속이다.. 기상이 나빠 바다수영은 생각도 못하고 시원한 곳을 찿다보니 실내로 만 찿아 들게된다.. 바깥활동이 부족하다.. 그래서 간다 울산의 간절곶으로...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동쪽 해안에 있는 간절곶은 동북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7.17
20170712 부산태종사 수국을 만나다... 사랑을 하면 마음이 엉키죠. 하지만 그대로 놔두면 돼요. 마음이 엉키면 그게 바로 사랑이죠. . 이병률의 끌림.. 여름 무더위의 시작이라는 초복.. 친구와 더위를 견뎌낼 보양식으로 전복삼계탕으로을 먹는데 부산친구가 전화를 해왔다.. 복날인데 맛난 것 먹자며 부산으로 오란다.. 마침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7.13
20170709 옥천군 안남면에 있는 둔주봉에 오르다.. 둔주봉은 충북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왜마루 남서쪽에 있는 산이다. 둔주봉 아래로 금강이 마을을 굽이쳐 흘러가는 배산임수(背등배山뫼산臨임할임水물수)형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배바우(주암), 독락정, 연지골(연지동), 와촌(왜마루, 장터), 점촌 등이 있다.. 충북 옥..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7.10
20170702 농장에서 우정을 쌓다.. 사는 게 취미가 될 수 있을까,. 이현호의, 새들은 적우로 간다.. 풀어지게 허공에다 놓아줄까.. 번지게 물속에다 놓아줄까.. 이병률의, 붉고 찬란한 당신을..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7.04
20170701 바닷가의 만찬.. 밥은 먹었느냐. 사람에게 이처럼 따뜻한 말 또 있는가... 밥에도 온기와 냉기가 있다는 것.. 밥은 먹었느냐 라는 말에 얼음장 풀리는 소리 팍팍한 영혼에 끓어 넘치는 흰 밥물처럼 퍼지는 훈기.. 배곯아 굶어죽는 사람들이 이 세상 어느 죽음보다도 가장 서럽고 처절하다는 거.. 나 어릴 때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7.03
7월.. 바다는 무녀(巫女) 휘말리는 치마폭.. 바다는 광녀(狂女) 산발(散髮)한 머리칼,.. 바다는 처녀(處女) 푸르른 이마, 바다는 희녀(戱女) 꿈꾸는 눈, 7월이 오면 바다로 가고 싶어라, 바다에 가서 미친 여인의 설레는 가슴에 안기고 싶어라.. 바다는 짐승, 눈에 비친 푸른 그림자.. 오세영의 7월. 하얀쉼표 2017.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