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70714 울산 간절곶에서..

어린시절.. 2017. 7. 17. 17:18

후덥한 날씨의 연속이다..

기상이 나빠 바다수영은 생각도 못하고

시원한 곳을 찿다보니 실내로 만 찿아 들게된다..


바깥활동이 부족하다..

그래서 간다 울산의 간절곶으로...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동쪽 해안에 있는 간절곶은 

동북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

간절곶이라는 이름은 먼 바다에서 간절곶을 바라보면

긴 간짓대(대나무로 된 긴 장대)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여름바다

불타는 금빛하늘

햇살가득 실은
유람선 한척

바다는 파도를 타고
오륙도
외로운 섬 하나

석양에 걸쳐
그리움 가슴 깊숙이
내려놓는다..


징수남의 섬 하나..

 

정동진, 호미곶과 함께 동해안의 대표적인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는

간절곶의 일출은...

정동진보다는 5분, 호미곶 보다는 1분 빨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북쪽 서생포와 남쪽 신암리만 사이에 돌출된 부분에 간절곶 등대가 있다.


 

해마다 많은 인파가 해돋이를 보기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데

이 중 사람들의 눈길을 가장 사로잡는 명소가 바로 ‘간절곶 등대’이다..

 소망우체통..

우편엽서는 간절곶 매점에서 판매한다..

 내가 나에게 엽서 한장 써 우체통에 넣어본다..

 

네가 바라만 봐도 나는,

사랑이다..

 

박진성의 연못의 나라 中

 

 

 

이별할 때에는 발끝으로 서는 버릇.

당신이 무대에서 혼란과 열정의 시간을 보내는 동안

세계의 몰락을 아주 조금 늦추는 나의 작법입니다.

.

최예슬, 마지막 뮤즈

 

예전에는 도로가에 아무렇게 주차하는 방문객들로 늘상 복잡했는데

간절곶 주변에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곳곳에 주차장들이 생겼다..

주차장 주변으로 카페들이 생겨나고 한1~2년사의 변화가 새롭다..

 

간절곶의 바다는

이류현상으로 해무(海霧)가 바다를 덮어 버렸다..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에 묻어오는 바람에 습기가 날려 서늘하다,.


오늘의 간절곶은 예전과 다르게

마치 다른 세상처럼 느껴진다..


 


 

by내가..


170714




 

꽃아,

너도 거짓말을 하는구나.

어제

그 모습은 무엇이었지?

 

사랑한다고 말하던

그 붉은 입술과 향기..

오늘은

모두 사라지고 없구나.


꽃아,

그래도 또 오너라.

거짓 사랑아”

 

문정희의‘오라, 거짓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