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폭도 못 되는 내 손등을 들여다보면서 손등 면적보다도 넓고 깊게 골진 세월을 읽는다. 애써 공들이지 않았어도 애써 힘들이지 않았어도 이토록 골 깊이 뿌리내린 세월. 한많은 그 광음 속에 진정 내가심은 것은 무엇인가? 새삼 내 정원이 텅 빈 것을 알았을 때 어이없게도 그 텅 빈 사잇길로 구름 몇 조각이 흘러가고 있었다. 이영춘/세월.. 칼림바는 기원전 1000년 전에 아프리카에서 시작한 악기로 작은 음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칼림바는 엄지손가락만으로 연주한다고 하여 엄지 피아노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중국의 에어 프릴 양의 유튜브 연주를 통하여 알려지게 되었다.. 언젠가 예능프로에서 이시영 배우가 연주하는 것을 보고 그 소리가 너무좋아서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코로나 시국이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