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9봄이 시작되는 아름다운 섬 우도.. 우도는 항상 새롭다.. 다른 바람과...색 과..하늘..바다 빛.. 매번 색다른 느낌으로 안겨온다.. 바람.... 누군가는 그랬다.. 이곳에 불어오는 바람이 우울하게 한다고.. 그래서 이곳에 서면 자꾸 떠나고 싶어진다고... 수많은 삶의 스토리가 있는 이곳의 바람을 사랑한다.. 바람의 강도..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3.22
2016/03/18맑은 기운이 흐르는 제주로.. 지금 내가있는 이곳이 힘들었다.. 그래서 저 곳을 가 보니 그곳은 또 다른 이유로 편하지않다.. 이곳만 벗어나면 모든것이 순조로울 거라는 내 생각의 편협함을 새삼 느낀다.. 어느 자리에 있던 내 마음이 문제였다.. 제주.. 수면부족으로 오는 컨디션 부제로 몸이 힘들다.. 기분쇄..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3.22
길 따라 떠나는 추억여행.. 시간이 흘러 또 다른 날이다.. 죽변의 아침이 열렸고 왕피천을 따라 길 나선다.. 울진을 지나 영주에 도착하자 비가 날리나 했더니 부석사에 오르자 함박 눈이 쏟아진다.. 봄의 길목에서 만나는 눈.. 이 계절 마지막 겨울 풍경이겠다.. 왠지 마음이 끌려 좋아하는 사찰.. 그럼에도 몇..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3.04
7번국도를따라.. 어깨를 펴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한무리 갈매기들이 허공을 가로지르는 사이 봄은 아직도 망설이는 중이다.. 조금은 빠르게..조금은 느릿하게.. 봄을 읽는다는 것.. 그것은 지난 시간을 복원하는 것이다. . 손가락 끝으로 톡톡 건드리며 고장난 시곗 바늘을 움직여. 흙을 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3.02
2016/02/15긴박했던 육지 상륙작전.. 잠깐 자다가 잠이깼다.. 시계를 보니 아직도 깊은 새벽이다. 몸이 무겁고 속이 불편한게 두통탓만은 아니겠지.. 어제보다 더 내려간 기온.. 창밖을 내려다보니 눈이 내린다.. 혹시나 악천후로 항공기결항되어 육지에 나가지 못하는건 아니겠지. 몸상태가 엉망이라 제주에서 탈이라..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2.16
2016/02/14바람속을 걷다.. 변화무쌍한 제주의 날씨가 불안하다... 칼 바람에 비라도 내리면 어떡하나.. 아침나절 부슬거리던 비는 금방 그쳐 주었지만 돌풍에 영하의 기온이 차갑다.. 고내포구 우주물에서 광령1리 마을회관까지.. 16.9km..올레16코스.. 애월바다가 고와서 자주 걷다보니 올레길중 가장 많이 걸..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2.16
2016/02/13악천후 속에 제주를가다.. 어디로 갈까?.... 주말아침에 눈을뜨니 내내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무작정 나가려는 순간 갈 곳이 떠 올랐다. 마침.담날 길 걷는 동무들이 함께 모여 올레길 걷는 날 이라는 얘기가 생각났다.. 지난달,티켓 예매 했다가 몸살 후유증으로 항공권 취소 하고서 맘 고생 겪였었..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2.15
2016/02/09하이원 운탄고도 하늘길에서 설경에 빠지다. 바람도 잠을 자는 파란하늘과 포근한 날씨.. 눈부신 아침이 열렸다.. 일행들의 픽업으로 하이원 운탄고도 하늘길을 걷는다.. 스키장 슬로프가 멀리 눈아래 보이고.. 아무도 걷지않아 길 조차 흔적없는 눈 덮힌 산속..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눈길을 걷고 걸어 반대쪽 방향으로 하산....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2.11
2016/02/08눈 의 나라 정선.. 설날연휴 여행을 계획했다가 컨디션 저조와 혼자 나서는게 두려워 항공권 취소하고 우울해 하던중... 정선하이원에 가자는 지인들 연락에 급하게 내가 묵을 숙소를 예약하고 무작정 따라 나선다.. 가는도중 눈 이 내려 도로가 막혀 늦게 도착.. 몇년만에 타는 스키..감각이 다 죽었..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2.11
새해첫날 강화 마니산에 오르다.. 2016년 새해 첫날이다. 새로운 각오와 새로운 기대로 새해 산행을 했다.. 함허동천에서 참성단.으로 그리고 단군길로 하산한다. 정기가 세기로 유명한 마니산 참성단에서... 새해 첫날 좋은 기운으로 기분좋은 시작하였으니 내게 주어진 소소한 일상의 시간들이 평안함으로 펼쳐지..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6.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