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갈까?....
주말아침에 눈을뜨니 내내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무작정 나가려는 순간 갈 곳이 떠 올랐다.
마침.담날 길 걷는 동무들이 함께 모여
올레길 걷는 날 이라는 얘기가 생각났다..
지난달,티켓 예매 했다가 몸살 후유증으로 항공권 취소 하고서
맘 고생 겪였었기에....
급하게 늦은오후 출발하는 항공권을 예매하고 공항으로 가는중..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고,
앞이 보이지않을 정도의 안개가 자욱하더니
날씨가 변덕을 부린다..
리무진승객들은 항공기 결항되니 어쩌니 하며 어수선하다.
오랜만에 가는 제주인데 날씨마저 도움을 주지 않는가 싶어
급 우울해진다..
급하게 늦은저녁 항공권을 다시 검색하니 모두 매진..
이미 앞에 결항된 승객들이 뒷시간 표를 다 구매 해버렸기에..
자포자기 심정으로 공항에 도착..
항공사 전광판이 눈에 들어온다..
내 앞시간대 결항..내 다음시간은 수속중단...
다행히도 내가 예매한 항공은 수속중이다..
불안 불안해 하면서 제주 패밀리들에게
제주 들어 갈수 있다는 연락을하고..
제주에 도착하니 비가 줄줄 내리고 있다..
택시를타고 숙소에 체크인만 하고 바로 약속장소로..
치맥으로 저녁을 대신하며 한마디씩 한다
이번엔 행운의 여신이 내게 미소를 보내 주었다며..
By내가..
2016/02/13
내면의 태도를 바꿈으로써
삶의 외면도 바꿀 수 있다.
-윌리엄 제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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