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연휴 여행을 계획했다가 컨디션 저조와 혼자 나서는게 두려워
항공권 취소하고 우울해 하던중...
정선하이원에 가자는 지인들 연락에
급하게 내가 묵을 숙소를 예약하고 무작정 따라 나선다..
가는도중 눈 이 내려 도로가 막혀 늦게 도착..
몇년만에 타는 스키..감각이 다 죽었다..
계속해서 구르고 넘어지며 야간 스키에 도전한다.
추위와 긴장감에 온 몸이 굳고 아팠지만
사람들 속에 내가 있다는 것이 외롭지 않았다.
늦은시간 ..
그들과 조금 떨어진 숙소에서 혼자 와인한병을 다 비우고
새벽녘에 잠이든다..
명절을 혼자 보내는게 싫어서
사람들속에 섞이고 싶어 갔는데..
그래도 결국 외롭고 고독한건..
By내가..
2016/02/08
약속을 쉽게 하지 않는 사람은
그 실행은 가장 충실하다..
- 장 자크 루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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