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1348

20230731 소소한 기쁨들로 채워가는 경주로의 여행..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나태주/행복.. 가다가 행복을 찾아가다가 언제든 끝이 나도, 그 자체로서 행복해져야 그것이 정말로 행복이란 걸 너도 이미 알겠지.. 나태주/행복2.. 시간을 내서 내게 오는 사람과 시간이 나서 내게 오는 사람을 구분하라.. 챙김과 배려로 늘 내게 감동을주는 친구가 시간을 내서 멀리서 걸음했다.. 이런친구에겐 온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야 하리라.. 오랫만에 경주로 가 볼까.. 경주 곳곳을 돌아보며 추억을 만들어본다.. 함께라서 즐거움이 배 가 되는 시간... 소소한 행복으로 추억의 노트에 기쁨이 채워지는 시간 이였음을... by내가.. 230731 어느 곳을 향해서 배를 저어야 할지를 모르는..

2023 0729 펜텀싱어4 갈라콘서트 대구공연...

좋아, 네게 기꺼이 빠져보도록 하지, 달갑게 투신 해 볼게, 깊이조차 알수없는 너에게 나, 영영토록 가라앉아보도록 하지. 서덕준 / 잠수부.. 팬텀싱어4 갈라콘서트 대구공연이 엑스코 서관 5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jtbc 4중창결성 프로젝트 경연 프로그램인 팬텀싱어 팬인 나.. 팬텀싱어4를 본방사수 하면서...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주며 최종 우승을 차지한 '리베란테'.. 준우승에는 테너로만 구성된 '포르테나' 3위를 차지한 '크레즐'..그들의 매력에 푹 빠져 살았다.. 경연종료 기념으로 전국투어콘서트가 시작되었고 대구공연 티켓 예매후 이 날만을 기다리다, 두근거리는 설레임으로 아름답고 섬세한 음색을 만나러 간다.. 12명의 팬텀싱어가 함께 부른 오프닝곡 '미레제네(Miserere)'를 시작으로 약3시..

2023 0709경남거창 금원산 생태수목원..자연휴양림에서의 힐링..

여름이 좋은 것은 덥기만 한게 아니고 어딘가 시원함이 있어 좋다. 산길 걷다 보니 우거진 나무 그늘이 시원하고... 그 옆 계곡에 흐르는 물은 냉골이라 시원하고...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함을 몰고와서 좋기만 하다. 저기 연초록에서 진초록으로 변해가는 풍경 속에서 바람 불어 와 여름이, 여름이.. 날아가는 게 보인다.. 김길남/여름 견디기.. 계곡에는 청아한 물이 넘쳐나고 젖은 숲의 신선한 풀내음이 좋은 곳.. 경남거창 금원산 자연휴양림으로 나들이를 간다.. 힐링의 시간들이 기쁨으로 내게 오리라.. 우리는 항상 예상치 않았던 곳에서 위로를 받고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행복을 느끼고..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답을 찿게 되는 것 같다.. 삶이란.. 어제를 추억하고 오늘을 사랑하며 내일을 희망하는 것....

2023 0702 수국 꽃길을 걷는 경남고성 만화방초와 그레이스정원..

많은 것을 알기를 꿈꾸지 않는다. 다만 지금, 여기 내 앞에서 웃고 있는 너, 그것이 내가 아는 세상의 전부이기를 바란다.. 나태주/소망.. 고성군 상리면의 숲길을 따라 수국이 만발한 비밀의 화원이 있다.. 산골짜기 숲속에 조성된 아름다운 힐링 공간의 그레이스정원은 16만평의 토지에 30만주가 넘는 수국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향기로움을 제공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월~일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00)까지이며 성수기엔 7월 1일부터 월~금요일 09:00~18:00 (입장 마감 17:00) 토~일요일 08:00~19:00 (입장 마감 18:00)이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 중·고등학생, 경로 4000원.. 어린이 3000원. 주차는 자체 주차장 이용할 수 있..

2023 0625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경남합천 해인사소리길..

바람이 거세다고 애드벌룬이 줄을 끊었다. 승객이 줄었다고 열차가 궤도를 이탈했다. 걸핏하면 뛰어내리고 자폭하고... 유행으로 번지는 번지점프 노름에 삶은 골병 들었다. 임영준/일탈.. 정신없이 바빴던 한주가 지나가고 조금 숨 돌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이렇게 쉼할 수 있는 자유로운 지금의 이 시간을 즐겨보자.. 해인사로 가는 길에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합천 해인사소리길.. 홍류동 계곡을 옆에두고 약6km정도의 길을 따라 걷는동안 계곡의 물소리, 숲의 바람소리,새들의 지저귐소리등 끊임없이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에 소리길이라 지어졌다는 그 길을 걷는다.. 세월을 가늠할 수 없는 키 큰 송림숲을 지나고 아름드리 나무들이 반겨주는 길..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스레 자연에 동화되..

20230618 공주백제문화유적지 공산성..마곡사..유구색동수국정원 ..

산이 춤춘다. 덩실덩실 앞섶 풀어헤치고 열락에 젖는다. 강물 도도하다, 미지의 세상으로 거침없이 굽이친다. 나는 취했다. 봇물 터진 유월에 덩달아 꿈꾸고... 임영준/6월.. 그대의 갈피사이로 파랗게 끼어들겠습니다. 세월을 탓했다면 마음껏 나를 탐하세요. 눈물이 말라버렸던가, 가슴이 식었다면 더 많이 들이키시고 행장을 풀었다가 다시 추스립시다. 갈 길이 멀고 험한데 잠시라도 흉금을 터놓고 기대어 앉았다 가시지요.. 임영준/6월이 그대에게.. 벌거벗고 거울을 마주해 앉는다. 구석구석에 낀 때를 밀다가 몸 여기저기에 남겨진 상처의 흔적들을 만난다. 상처마다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관계란 얼마나 벅찬 노동이었던가, 팍팍 문지를수록 되살아오는 아픈 기억들... 그러나 내게 그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

2023 0617 경남 함안 악양생태공원과 아름다운 정자 무진정(無盡亭)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붉은 열망과 푸른 상처를 만지작거리며 6월 장미에게 묻는다. 누군가를 다시 사랑할 수 있겠니, 누군가를 다시 그리워할 수 있겠니. 누군가의 가시에 콕 찔려 다시 소스라치게 놀랄 수 있겠니.. 양광모/6월 장미에게 묻는다.. 함안악양생태공원은.. 남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전국 최장 길이의 둑방과 주변 수변 및 습지와 연계하여 자연친화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 되었으며...어린이 놀이시설, 야외공연장, 방문자센터 등의 시설과 다양한 야생화등 자연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찿는 곳 이다..한 해 허리가 접힌다. 계절의 반도 접힌다. 중년의 반도 접힌다. 마음도 굵게 접힌다. 동행 길에도 접히는 마음이 있는 걸, 헤어짐의 길목마다 피어나던 하얀 꽃. 따가운 햇살..

2023 0527~29 봉화 고선계곡 구마일주통나무펜션에서의 힐링..

내게도 꽃필 날 있을까? 그렇게 묻지 마라, 언제든 꽃은 핀다. 문제는 가슴의 뜨거움이고 그리움, 기다림이다.. 나태주/꽃필 날... 오지중에서 최고의 오지..세상과 동떨어진 곳.. 오롯이 빗님 오시는 소리와 새 소리만 들리는 무음의 세계.. 금강송보호구역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제한되는 봉화 구마계곡(고선계곡)의 구마일주 통나무펜션에서의 휴식.. 이름모를 새 들의 지저귐..계곡따라 흐르는 청아한 물소리.. 젖은 숲길로의 산책.. 숲의 정령들과 함께하는 힐링의 순간들.. 2박3일동안 투명하고 신선한 숲의 공기속에서 쉼하는 좋은 시간을 가져보았다.. 좋은 시간은... 반복적인 일상의 의미를 놓치지 않는 사람들의 차지다.. 소소하지만 분명한 것, 평범하지만 소중한 것...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이 마음에 곱게..

2023 0527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멍석 펴 눕기에 아직 이르고 바라보는 서쪽 하늘 노을 저 간다. 머리 위 고추잠자리 어디에 숨었나. 쓸어안은 댑싸리 포근히 안기고 은하수 북두칠성 먼 훗날 그려준다.. 이원문/여름 마당.. 부처님오신날인 사월초파일 대체공휴일지정으로 주말이낀 연휴가 시작되었다.. 연휴동안 자연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쉼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로 한다.. 봉화 백두대간수목원.. 몇년전 차가운 겨울날 찿아갔던 그곳에 푸른초목과 숲이 생동하는 계절..지금.. 그곳으로 가보자..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보전 가치가 높은 식물자원과 전시원,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인 백두산호랑이, 세계 최초의 야생 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를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이다. 백두..

2023 0520 아름다운 형산강 연일대교와 장미원의 야경..

겨우내내 무엇을 속삭였기에 온 세상에 웃음 꽃이 가득할까. 이 봄에 여인내들이 나물을 캐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캘 수 있을까. 이 봄에 누군가가 까닭없이 그리워지는 듯 해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 만나면 온 세상이 떠나가도록 웃어나 볼까나. 이 봄엔 누구에게나 자랑하고픈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그대가 만약 끝내 사랑한다 말하지 않으면 그대 가슴에 꽃이라도 되어 피어나고 싶다. 용혜원/봄 꽃 피던 날.. 장미의 계절 오월도 하순을 향하고 있다.. 계절을 넘나드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꽃은 피어나고 또 지고... 주말저녁.. 지인과 저녁식사를 하고 커피 한잔들고 형산강 장미원으로 산책을 나가본다.. 낮과 다른 밤의 풍경.. 연일대교의 경관조명으로 형산강변의 야간풍경이 화려하고 아름답다.. 포항 중심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