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1381

2024 0827 대구 달성 화목정 배롱나무..

소나기 멎자 매미소리 젖은 뜰을 다시 적신다. 비오다 멎고 매미소리 그쳤다 다시 일고 또 한여름 이렇게 지나가는가 소나기 소리 매미소리에 아직은 성한 귀 기울이며 또 한여름 이렇게 지나보내는가. 김종길/또 한여름.. 선선한 바람과 함께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가 가을이 오고 있음을 전해주니 눅눅한 더위는 잊어 버리고.. 100일동안 진분홍의 화사한 꽃을 피우는 #목백일홍 #배롱나무가 아름다운#대구#달성 #화목정으로 가보자.. 보물 제2053호로 지정이 된 '하목정(霞鶩亭)'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하빈면과 성주군 선남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낙동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by내가 240827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할 수 없는 것을 후회하지 마라. – 스티븐 호킹 –

2024 0825 경남거창 수승대 관광단지...

​두리번거리는 모든 것은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흘렀고 여전히 나는 그 긴 벤치에 그대로였다. ​​ 류시화/물안개 中.. #거창 수승대는...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에 있는 영남 제일의 동천(洞天: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으로 알려진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하나로 #원학동 계곡 한가운데 넓은 화강암 암반으로 이루어진 계곡이다. 수승대의 계곡은 덕유산에서 발원한 갈천이 위천으로 모여 구연(龜淵)을 이루면서 흐르는 물길이 조형해 놓은 비경으로. 암반 위를 흐르는 계류와 숲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어 2008년에 명승 제53호로 지정되었고.. 원학동천의 중심에 바로 수승대가 자리하고 있다. 아직은 낯에는 불볕처럼 뜨겁지만 간간히 바람이 잦고 높아진 하늘에 구름이 낮다.. 이제 살랑이는..

20240811 여유로운 강원도 태백의 시간..

밤새 내리던 비 그친 뒤 아침 땅이 내뿜는 저 하늘의 신성한 기운, 그 땅에 엎드려 경배한 뒤 인간의 굵은 팔을 뻗어 심호흡한다.. 이시영/대기의 힘 어디로 가볼까 하다 #한우랑 #물닭갈비나 먹으러 #태백에나 가자며 가볍게 길 나서게 된 곳.. 태백은 내게 아주 특별한 곳이다.. 언제 어느때에 가더라도 참 편안하고 좋다라는 느낌을 느끼는 곳이 태백이다 보니 다른 곳보다 자주 찿게 되는 것 같다.. 찌는듯한 무더위에도 태백은 에어컨 없이도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는데 최근의 폭염에는 태백도 예외가 될 수 없었나보다.. 몇일동안 열대야로 힘들었다는데.. 그래도 다른지역보다는 조금 시원한 곳이 태백이긴 하다.. #태백 왔으니 #황지연못은 가봐야지.. 때마침 버스킹공연중.. 그늘에 앉아 잠시 그 시간을 즐겨본다...

2024 0810 충북 괴산군 쌍곡계곡에서의 즐거운 하루..

내 마음의 초록 숲이 굽이치며 달려가는 곳, 거기에 아슬히 바다는 있어라. 뜀뛰는 가슴의 너는 있어라. 이시영/빛 시원한 곳에서 힐링의 시간시 예약되어 있다는 친구의 모임에 동행하여 #괴산으로 가기로 한다. 친구의 친구들과 함께 했던 #쌍곡계곡에서의 하루.. 계속되는 폭염으로 #계곡물조차 시원하지 않았지만 풍족한 먹거리와 놀거리로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 본다.. by내가.. 240810 절망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독제는 믿음이다. – 키르케고르 –

2024 0804 울산 대왕암 공원...

여름날 이른 아침 거닐어 보는 숲길에는 후덥지근한 나무들의 몸비린내 쓰거운 풀비린내. 아, 저들도 지난 밤 잠을 설쳤나 보구나. 힘겨운 오늘 하루 등짐 장수 떠나나 보구나. 나태주/여름날 이른.. 더워도 너무 더운.. 연일 최고의 온도를 갱신하고 있는 역대급 무더위.. 어디에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는 것 이라고.. 이까짓 더위에 질 수 없다며 #바닷바람 만나러 가잔다.. 에어컨 션한데서 맛난거나 먹자는 게으른 나의 의견은 바로 개무시..😅😒😮‍💨 투덜투덜 거리며 마지못해 따라 나선 #울산 대왕암공원 그늘진 곳의 #바다 바람은 시원했지만 뜨거운 태양은 피할 수가 없다.. 더울때 집 떠나면 개고생..ㅋ🥵👹😂😡 그래도 한바퀴 휘돌아 바람쐬고 오니 기분은 나쁘지 않네..😁😆..

2024 0713‘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사전행사 국군 군악대 행렬과 의장대 퍼레이드..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피워 봐 참 좋아.. 나태주/풀 꽃 3 경기 광주에서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가 시청 다목적광에서의 시작으로7월16일부터7월20일까지 5일간의 여정을 시작하며. #경기도 광주시 일원에서 #공연,강연,전시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게 된다. 아시아에서는 4번째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국제음악 행사로 2년에 한 번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해 관악계의 올림픽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13일 사전행사로 '모두 함께 퍼레이드'라는 타이틀로 국군 군악대 행렬과 의장대 및 미8군 군악대 등 시민들과 함께 어울려 즐기는 퍼레이드가 광주대로에서 열렸었다..습기 가득하고 무더운 날.. 긴 시간속에서 닥음박질 .. 드디어 마주한 시간.. 기다림의 보상은 다소 미흡했지만.. ..

2024 0713 양평 서후리 숲으로 산책...

플랫폼 벤치에서 할머니 두 분이 도란도란 말씀을 나눈다. 하나님이 요즘 불을 너무 많이 지피고 계시네 그러게 말야 우린 사명대사처럼 도력도 없는데 말이지 라며 웃는다. 땡볕 이고도 풋풋하게 핀 연꽃들 같다. 허향숙/여름날.. 장마철 습도높은 여름.. 주말을 이용해 수도권 나들이를 하면서 소소하지만#아름다운 정원..#숲길을 산책해보자.. 가벼운 산책과 힐링을 느끼게 해 주는 자연이 주는 소중한 선물 #양평 서후리숲.. 2014년 개장한 10만평 규모의 #수목원으로 자연 그대로의 숲을 모토로 자연스러움을 해치지 않는 조경이 섬세하게 느껴지는 아름다운 공간이다.. 숲 내부는 나무들의 수종에 따라 잣나무숲, 비밀의 숲, 단풍나무숲, 메타세쿼이아숲, 은행나무숲, 층층나무숲, 자작나무숲, 철쭉나무 전망대로 구성되어..

2024 0712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양평 호텔 더 힐하우스 와 남한강 강변 뷰가 멋진 패밀리레스토랑 젤코바에서...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나의 여름이 모든 색을 잃고 흑백이 되어도 좋습니다. 내가 세상의 꽃들과 들풀, 숲의 색을 모두 훔쳐올 테니 전부 그대의 것 하십시오. 그러니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서덕준/도둑이 든 여름 미리 예약해 두었다는 #젤코바 레스토랑에서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전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멋진식사.. 오랫만에 고급진 곳에서 #최고급 코스요리로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았다.. 모든 음식이 내 입맛에 딱 맞았고 맛깔났다.. by내가 230712 매일 한 가지씩 기뻐할 것을 찾아라. 다음에는 두 가지를 찾아라. 다음에는 세 가지, 다음에는 한 시간에 하나, 다음에는 매 순간에 하나, 그러면 당신은 행복의 비결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 오리슨 스웨트 마든 - 영업시간 주중 11:00 ~ ..

2024 0706~07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의 야경과..청하골 맑은바람 내연산..

바다가 오르는 물결소리. 네 소리 내 소리, 뒤척이는 우리들 만남의 바다. 정영자/바다.. 푸른 거탑들 연일 쑥쑥 쑥 하늘 위로 치솟으며 여름을 부른다. 매미는 제짝을 찾아 구애 송을 부르고 뜨거운 뙤약볕 연일인데 푸른 숲속은 천국이다. 시원한 바람 향기 가슴 안기고 한 발자국 뗄 적마다 나무의 싱그러움 그리고 푸른 물빛 비색 옛 도공들이 청자에 새긴 물빛 하늘 물빛 푸른 비색 새겨놓다, 여름날 흐르는 물빛 속에 님들의 옛 향기가... 장유정/여름날.. 꽃 은 피어야 아름답고 바람은 불어야 시원한 것이며.. 인생을 즐겨야 행복하다.. 삶의 가장 큰 행복은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라 했다.. 눅눅한 장맛비로 꿉꿉한 날들의 연속이지만 초록의 바람 따라 오랜만에 #영일대해수욕장과 #청하골로 나가볼까.. ..

2024 0622~23 양양,속초,강릉,강원도를 휘돌아 보다..

너를 보고 있는 나는 참 예쁜 사람이다. 네가 없던 어제보다 오늘이 더 예쁘고 오늘보다 너와 함께 할 내일이 더 예쁠 것 같다. 너를 만나기 전에는 내가 이렇게 예쁜 사람인 줄 몰랐다. 너를 만나고 나는 세상에서 내가 가장 예쁜 사람인 줄 알았다. 이근대/'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중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2길 3-16에 위치한 휴휴암은 바닷가 언덕위에 위치한 해안절경이 아름다운 암자로... 1999년, 바닷가에 누운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발견 되면서 기도처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일상의 번뇌를 내려놓고 쉬고 또 쉬라는 의미로 휴휴암이라 지어졌다고 한다.. 우리가 산다는 건, 물길을 닦아 바다를 헤엄쳐가는 물고기의 아름다운 지느러미처럼... 생각의 지느렁시를 흔들어 마음의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