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4 0407 충남 서산의 신비로운 암자 간월암..

어린시절.. 2024. 4. 12. 17:28

뒤로 물러서다가
기우뚱
벼랑 위에 까치발
재겨 딛고,
어렵사이 산벚꽃나무
몸을 열었다.

알몸에 연분홍
홑치마 저고리 차림​.
바람에 앞가슴을
풀어헤쳤다.

나태주/산벚꽃나무..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에 위치한 '간월암'은
바위 위에 세워진 독특한 구조로...
간조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시에는 섬이 되어 물 위에 떠 있는 암자처럼 느껴지는
신비로운 암자이다..

주위 자연경관과 옛 선조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고찰로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곳으로
일몰때 만날수 있는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새로 생긴 간월암 스카이워크는
탐방로113m로 그리 길지 않지만,
두 개의 갈래길로 나뉘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풍경이 달리 보인다..

by내가..
24 0407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知之者不如好之者)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
(好之者不如樂之者)
- 공자-

가장 지혜롭고 행복한 사람은
남은 인생 즐겁게 웃으며 사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