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난.. 사람과의 만남을 좋아한다. 모르던 사람을 조금씩 알아 가면서 느끼는 기대감이 흥분되기 때문이다. 낮선이들의 사고와 비전으로 나를 좀더 업뎃 시킬수있기도 하지만 그들에게서 느끼는 신선함을 즐기기때문이다. 첫만남에서 사람됨을 판단할수 없겠지만 사람을 오래 알았다고해서 그 사람의 .. 바람부는 날.. 2011.07.20
미련함.. 오랜만에 대면한 그 를.. 담담하게 대하지 못하는 나의 미련한 맘이 우울하다. 다 들어내고 다 비워냈다 생각 했었는데.. 아직도 가슴속 잠재운 세포들의 꿈틀거리며 기지개 켜는 소리.. 어렵게 멀어져간 것들이 다시 돌아올까봐.. 나는 등을 돌리고 걷는다... 바람부는 날.. 2011.07.17
칠월.. 창문 밖으로 주룩주룩 내리는 비 에 괜스레 심장이 두근..,두근... 들 끓는 마음까지 시원하게 식혀주는 비.. 꿉꿉한 장마가 다시 시작되려나.... 유월이 지나 가네요.. 절반의 날들은 비가 내린듯 싶은 느낌.. 오늘도 눈물같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다죠.. 부디..슬픔으로 젖는 일 없기를.. 하루도 의미로.. 바람부는 날.. 2011.07.01
스마트(smart)한 세상에 살고있는 우리.... 도대체 몇년만인가... 옛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다.. 이젠 하나의 문화가 되어버린 카카오톡으로,, 난 이미 오래전 그 친구의 전번을 삭제 했었는데.. 그 친구는 내 번호를 지우지 못하고 있었나 보다. 어느 한쪽이 번호를 저장하고 있다면 자동 친등이 되는..이 놀라운 커뮤니케이션( communic.. 바람부는 날.. 2011.06.14
잠이 멀리있는 밤.. 몇일 흐리고 비오더니.. 그렇게 5월이 갔다.... 생각은 정해진 방향대로 흘러가고 있는데 ..맘은 늘 어디론가 헤메고 있으니,, 오늘은.. 강의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혼자 걸었다.. 서늘한 밤공기 가슴으로 안으며.. 사소한 기쁨과 사소한 슬픔.. 울컥하는 마음의 먼지..털어내자.. .. 바람부는 날.. 2011.06.01
훌쩍 떠나 가버린 친구를 생각하며.. 너의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한쪽 가슴이 몹시도 아파왔다. 아름다운 인연조차 서러운 날에.. 눈물없이 젖어온다.. 숨가빳던 무게의 삶.. 이제 다놓으시고.. 밤하늘 가득 메운 별보다 높이 떠서 편히 쉬시게나.. 널 기억할께... 바람부는 날.. 2011.05.23
로즈데이... 5월14일은 연인들끼리 달콤한 키스와 함께 장미 꽃다발을 주고받는 날.. 아끼는 후배와 대화중 조금 서운함이 생겨서 그의 전화는 받지 않기로 했다. 후배에게서 메세지가 왔다.. 집 앞이니 잠시 나와보라며.. 기분이 별로라.. 뚱 한 표정으로 나갔더니.. 언제나 내편이라는 말과 함께...... .. 바람부는 날.. 2011.05.14
꿈은.. 정말 생생한 꿈을 꾸었는데... 복잡했던 인간관계를 꿈 속에선 명쾌하게 해결 해 버린다.. 꿈 에서 깨어나 지금 이 기분.. 뭔가 모르게 홀가분하다. 새로이 시작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꿈은 현실 도피의 방어 기제이기도 하지만... 현실의 진통제이기도 한가 보다. 바람부는 날.. 2011.04.20
고맙다.. 이미 넌 하잖은 인간성을 가진 자 였음을 다시한번 인식 한다.. 머리로는 너 를 보냈다고 생각 하면서 가슴으로는 보내지 못하고 있었던 나.. 그런 내게.. 너의 개념 없는 행동이 감정의 덫에 긁히어 곪아 터져있던 상처에.. 얼마나 특효약 이 었는가 를.. 나의 오만한 자존심에 얼마나 치명적인가를.. 고.. 바람부는 날.. 2011.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