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하늘만 쳐다본다.

목이 붓고.. 온몸이 불덩이처럼 끓더니 지독하게 몸이 아팠다,, 내 정신에서 내 가슴에서 너를 떠나 보내기 위한 의식처럼...

깨져버렸다.. 희망도 기대도..믿음도.. 어설펐던 꿈까지도.. 이젠..정말 끝이다..

머뭇거리지않고.. 뒤돌아보지않고.. 덤덤한 표정으로 지나쳐줘서 고맙다.. ... .... 이제...안녕..!!!!

내가 가질 수 없는것을 너에게서 찿으며.. 내게 줄수 없는것을 넌 약속하고.. 이 지랄같은 세상 긴 터널같은 미로..

이 봄날에는 기적이 일어날거라 믿고있어.. 너에게.. 그리고 나에게...

또...하루가 지나고.. 난..오늘도 혼자 남았습니다..

으시시 떨리는 차가움은 왜 내곁에서 떠나질 않는걸까... 너 하나로 충분히 따뜻 할수있던 그 온기는 다 어디로 도망 갔는지....

난 언제나.. 그 를 향해 있는데.. 안타깝게도.. 내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사랑은 바람이다. 분명히 불어오는 것을 느낄수 있지만.. 잡으려고 하면 손 가락 사이로 빠져 나가는.....

내 사랑이 당신에게 묻습니다.. 영원히 변치않고 나를 사랑할수 있느냐고.. 내 사랑이 나에게 묻습니다.. 그에게 뜨거운 나를 줄수 있느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