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다는것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내가 익숙해져있던 내 신체의 부분들에게서 황당스러운 배반과 불편함을 동시에 선물 받으며, 열망하며 조바심하던 대상에게 희미해져 가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것이다.. 망각의 바다는 왜 그리도 자주 찾는건지..... 바람부는 날.. 2010.11.04
꿈.. 아름다운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계절인가요.. 자꾸 자꾸 꿈을 꿉니다, 눈을 뜨면 사라질 꿈을...... 나에게 있어서 삶이란.. 어느 한 곳에 멈추어 서서 뒤돌아보는 단절된 그리움같은것.. 바람부는 날.. 2010.10.21
해바라기 나는 한곳만 바라보고 있다.. 그의 움직임에 내 시선을 고정시킨채.. 그의 차가운 눈빛에.. 짧게 던져주는 날카로운 미소에.. 찰라의 사랑에 전 생을 걸어 버리고선 짧디짧은 생을 애오라지 단 한번 그를 안아 보기 위해서 살아가지만.. 이미 등 돌린 그에게 마지막 몸짓으로 노래하는 해바라기.. 그 가 .. 바람부는 날.. 2010.09.22
그런거처럼.... 세상엔 가지고 싶어도 가지지 못 하는 것이있고 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곳이 있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이있고 눈물나게 그리워도 볼 수 없는 것이 있다. 눈을 감을수록 선명해 지는 것과.. 멈추지 않는 눈물을 흘리는 것과.. 외면할 수 록 다가와있는 기억을 인정 하는 수 밖에 없다. 사랑하고 .. 바람부는 날.. 2010.09.22
여자는 항상 꿈꾼다.. 사랑이 식으면 여자는 옛날로 돌아가고 남자는 다른 여자에게 간다....라고 괴테는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괴테가 잘 모르고 한 말일 뿐이다. 이미 사랑을 알아버린 여자가 어떻게 과거로 돌아가겠는가.. 다만 여자는 이번만은 후회하지 않을 사랑을 기다리는 것이다. 남자는 계속 여러 여자를 만나면.. 바람부는 날.. 2010.09.22
그러려니.. 전화가 없다. 한때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서운한 마음을 괜한 투정으로 치유를 했었지.. 이젠 그러려니.. 마음이 있으면 전화 했겠지 물어 무엇하랴. 그로인해 먼저 다치는것이 내마음 이었다. 그러려니 지나치면.. 그래서 마음 편하다면 그렇게 해주는것도 사랑이다. 그 또한 무관심 이었노라고.. .. 바람부는 날.. 201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