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부는 날..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내가 익숙해져있던 내 신체의 부분들에게서 황당스러운 배반과 불편함을 동시에 선물 받으며, 열망하며 조바심하던 대상에게
희미해져 가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것이다.. 망각의 바다는 왜 그리도 자주 찾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