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님 오신 주말.. 비님이 추적추적 내리던 주말.... 지난 밤의 과도한 감정소모로 인한 심한 두통으로 하루종일 침대에서 시체놀이를 하며 보냈다. 나의 영원한 짝사랑인 멋진 청년이랑 그동안 가슴 저 아래 침몰 되어 차마 보여줄수 없었던 묵은 마음을 꺼집어 내어 생각을 나누다 보니 서로의 입장과 깊.. 바람부는 날.. 2014.01.25
오늘같은 날엔... 어디론가 끝없이 가보고 싶은 그런 날...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랑 이마 맞대고 조용한 목소리로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날 ... 햇살좋은 오후 . . 그 상큼한 바람을 느끼며 무작정 걷고싶은 그런날이 바로 오늘 이였으면 하는 기대가.. 무너져버린 날도 오늘이다.... 오늘은 왠지 허전.. 바람부는 날.. 2014.01.23
오늘은... 오늘은 내절친이며 사랑하는 이뿐 동생 레인보우의 막내 생일이다. 조촐하게 우리만의 생퐈를 준비하고 케잌과 정성 담긴 선물도 준비했다... 복잡하게 복선으로 깔려있던 내맘을 감추지 못하고 축하의 마음을 온전히 전달하지 못함의 부족함.... 카드에 생각을 담아 건내면서 미안함.. 바람부는 날.. 2014.01.16
중독.. 우린 주기적으로 만남을 갖지 않으면 괜스레 이상한 기분이 든다.. 성격이나 정서도 비슷하지 않고 성향이나 스타일도 완전히 다르다. 서로 그렇게 많이 다른 우리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관처럼.. 서로 불러내어 알콜 앞에두고 늦은시간까지 자리를 끝낼 생각않고 폭풍수다에 빠져 들곤.. 바람부는 날.. 2014.01.14
그냥....그저 그런날.. 아침부터 어떠한 사람의 일이 자꾸만 마음을 심통나게 하였음을...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말 이해 되어지지 않고, 도저히 알 수 없는건 사람의 속.. 생각을 깊이 할수록 결국은 나의 속끓이로 전락... 이왕 참고 봐주기로 한것 조금더 참아 주자.. 당분간 그 친구의 일은 생각도 말고.. 몇일.. 바람부는 날.. 2013.11.26
가을비 내리는 날... 아침에 멀쩡하던 하늘이 갑자기 먹구름으로 그늘을 드리우더니 굵은 빗줄기가 무섭게 쏟아졌다.. 수업 끝나고..돌아 오는길 서늘한 바람에 몸이 움츠러든다. 운동도 접고 약속된 모임까지 핑계되고 접는다.. 오늘은 사람들속에 있기보다 혼자 있고싶은 마음이 더 강하게 작용 하니까.. 매.. 바람부는 날.. 2013.10.15
추억(그여자..그남자) 그 여자 이야기... 그여자 초딩때..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선천적 건강부진으로 또래 친구들과 줄넘기나 고무줄 놀이한번 하지 못했다, 당연히 친구들과의 추억도 없고 그닥 기억하는 친구도 없다.. 마치 낮선 세계를 헤메다 온 이방인처럼... 그 또래와 다르게 흔한 고무줄놀이 한번 .. 바람부는 날.. 2013.09.24
웃음꽃 피어나는 한가위 되셔요.. 휘영청 둥근달도 정겹고 고울때.. 초록이 지쳐가는 나무들도 예쁘게 꽃 단장을 준비하고.. 시원하게 불어 주는 바람마저 향기로운 요즘.. 팔월이라 한가위.. 더도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가장 아름답고 풍요로운 추석입니다.. 고운님들.. 맛난거 마니드시고 많이 웃는 .. 바람부는 날.. 2013.09.17
보상이 필요한 날.. 일주일 동안 운동과 다욧으로 혹사 당했던 내 몸과 정신에게 보상이 필요하다.. 한주의 정점.. 불타는 금욜.. 오늘은 절친들 물리치고 운동권끼리 뭉쳤다.. 집을 나서다 무심코 올려다 본 하늘에 예쁜 반달이 방그레.. 각도를 바꾸니 전신주에 가로등처럼 달이 걸렸다.. 왠 횡재.. 무심코 본.. 바람부는 날.. 2013.09.14
.... 갑작스런 친구의 부고에 놀랐다.. 그 의 안타까운 선택에 충격과 아픔을 느끼며.. ..... .... ... .. 이 가을 저녁 인간으로 태어난 것이 가볍지 않다......라는 이싸의 말을 생각한다. 바람부는 날.. 2013.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