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섬 보길도 세연정을 돌아보다.. 안개를 품은 바다의 정령이 아침을 깨운다. 해남의 눈부신 하루를 맞이하고 조금은 여유롭게 움직이며 차를 갖고 노화도행 배를탄다. 노화도에서 보길도를 이어주는 대교를 건너 뛰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보길도를 일주한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보길도.. 망끝 전망..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10.20
공감의 동행.. 화창한 가을 날 어디로든 바람처럼 떠나고 싶은 그런 날.. 내 삶의 가을날 오후에.. 공감 여행을 시작한다.. 장거리의 피곤함이 미안했지만 긴 시간 도로를 달려 해남에 도착했다.. 하루를 열고 닫으며 하늘이 보내주는 희망 메세지.. 마음을 녹이는 따뜻한 풍경이있다.. 하늘을 붉게 물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10.20
기다림과 마주하는 순간.. 어느듯 서늘해진 계절.. 먼지모를 센치함에 물렁해진 감성.. 익숙하다 낯설어 버린 기억의 풍경들.. 허상은 때로 실상보다 더 감성적이고 강렬하다.. 눈빛으로 말로도 전할수 없는 마음.. 폭풍속에서 머뭇거리며 기다림과 마주하는 순간 눈물이 흘러도 행복할거 같은 향기를 품은 풍경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10.14
남들이 말하는 불금과 광토사이.. 모두가 말하는 불금...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던 친구에게 급한 일이 생겼다.. 어쩔수 없이 혼자서 저녁을 먹고 외로움을 한가로움으로 포장하며 책장을 뒤적 거리고 있는데.. 늦은시간 퇴근하면서 지키지 못한 악속에 미안 하다며 술이나 한잔 하자고 나를 불러낸다.. 하루가 내일로 넘어..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10.11
10월의 어느 아름다운 밤.. 함께 저녁을 먹자는 친구의 전화에 밖으로 나갔다가 무심코 올려단 본 하늘에 둥근 보름달이 어여쁘다.. 여사장의 우아함이 멋진 바닷가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고.. 달맞이 하기좋은 대보 호미곶으로 드라이브 삼아 달린다. 최소한의 조명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호미곶의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10.08
시골의 가을 서정속에서.. 태풍 판폰의 간접영향으로 휴일은 바람속이다.. 아침일찍 친구들의 호출에 대구로 향한다.. 청도쪽에 농장을 갖고 있는 선배께 인사겸 나들이를 가기로 한다. 미리 연락을 해 놓았더니... 아침에 만들었다는 쑥떡과 기르던 토종닭으로 백숙을 해주신다. 퐝에서 내가 와 있다는 말에 후배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10.06
그물에 걸리지 많는 바람처럼... 전날의 과음으로 아침이 무겁다..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집으로 찿아온 친구가 햇살 좋다며 억지로 밖으로 끌어낸다.. 기분전환이 필요하다.. 목적지 없이 해안도로를 느리게 웅직여 울산으로.. 거기서 다시 언양으로.. 축조 공사중인 언양 읍성을 돌..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10.04
폐인 모드로 육지 상륙하다.. 주님을 모시다 보니 날이 밝았다. 흐릿한 정신..몽롱한 기억.. 몸 의 무게가 천근 만근.. 물먹은 솜뭉치 마냥 졸음이 쏟아 지지만 아침 비행기로 돌아와야만 한다.. 해장국집으로 제법 알려진 곳에서 아침을 먹고 공항으로.. 서둘러 티켓팅을 하고 커피로 정신을 가다듬는다.. 비행기 탑승....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10.01
제주에서 하루쯤은.. 누구나 그럴때가 있다.. 카페에 앉아 오가는 행인들 멍하니 바라 보거나 음악에 푹 빠져 잡지책 뒤척이며 심심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의 여유.. 하늘이 아름다워 계획없이 날아간 제주... 그곳에서 게으른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루쯤은 카페에 앉아 가을햇살을 느끼며 여행의 즐거움..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10.01
다시 길 위에 서다.. 올레 6코스... 쇠소깍->제지기오름->보목포구->구두미포구->소천지->보목하수처리장(점심)->검은여쉼터->제주올레사무국(소정방폭포)->이중섭거리-> 천지연폭포->외돌개(14km) 진득한 그리움과 사색의 애틋한 설레임이 담겨 있는 길.. 길섶 이름모를 들꽃의 흩날림이 곱..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