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발길 옮기며.. 겨울바람은 추위에 죽어 지내던 것들을 흔들어 깨운다. 몸을 웅크릴때 마다 찿아드는 우울함과 적막감.... 차가운 바람 시리도록 안고 목적지 없이 걷는 겨울 산책은 겨울을 버티고 살아 내기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누군가의 따뜻한 기억속으로 따라 들어가면 그 따뜻함 함께 나눌수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07
친구 전화 한통에 무작정 울산으로.. 그동안 컨디션 핑계되며 너무 집에만 있었다.. 체력이 어느정도 회복 되고 날씨도 포근해지니 괜스레 기분이 싱숭생숭 불치병이 조금씩 재발 하려던 참에 울산 친구가 보고싶다며 연락이 왔다. 그래서 급 울산으로 달린다. 터미널로 픽업나온 친구와 함께 유명한 고래고기 집으로... 몇몇..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05
봄이오는 길목.. 몇일사이 기온도 오르고 햇빛도 좋은걸 보니 봄이 오고 있나보다..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따사로운 날.. 그동안 약해진 기력으로 제대로 걷기를 하지 못했기에 모처럼 마음먹고 포항시 외곽지를 걸어보기로 했다. 원두커피 부드럽게 내려 템블러에 담고 가벼운 옷차림이지만 보온에 신경..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03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겨울 강화도.. 윤요호 사건..신미양요의 현장..초지진.. 고려시대 강화해협을 지키던 외성의 요충지..덕진진.. 신미양요의 격전지..광성보까지.. 소소한 시선으로 주변을 둘러보고 강화도 맛보기를 마치며 섬 을 돌아 나온다.. 조용하고 적막한 겨울여행은.. 무엇을 보기위해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산란..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1.26
강화도 전등사를 품에 안아보며.. 한번도 강화도에 가보지 못했다. 그 의 제안으로 강화도를 돌아 볼수있는 행운을 얻었다. 우선..강화도의 대표 사찰 전등사로 향한다. 숲의 향기를 맡으며 산책하기 좋은 길을 가볍게 오르다 보면 아늑하면서도 고찰의 위엄이 풍기는 절집에 도착한다. 신화와 전설이 깃든 전등사.. 화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1.25
도량의 깊이가 느껴지는 상원사와 월정사에서 평안을 얻다.. 어제의 축제는 끝나고 오늘은 새날이다. 평창으로 송어를 먹자며 가는 길.. 오대산자락 상원사와 월정사에 들린다.. 첫 걸음인 상원사... 꽁꽁 언 눈길 속 마다않는 그 발걸음이 고맙다.. 월정사...몇해전 칼 바람속에 들렸다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하고 발길 돌려야 했던 아쉬운 기억을 이..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1.24
화천은 축제중.. 어둠이 내려앉은 시간.. 차가운 얼음조각을 멋진 예술로 재 탄생시킨 얼음조각공원.. 화려한 조명으로 밤하늘을 밝히는 선등거리.. 한꺼번에 폭죽이 터지듯 춤추는 불빛은 혼을 쏙 빼놓을 만큼 아름답고 황홀했다.. 자연이 그린 겨울그림... 녹아 내리는 강물에 내마음도 흘러 보내듯 기대..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1.23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천 산천어 축제에 가다.. 속초의 아침이 밝았다.. 동명항에서 전복해물 뚝배기로 아침을 먹고 화천 산천어 축제에 가기위해 일찍 길 을 나선다. 어제보다 기분이 가볍다.. 원래 나쁜 기분을 오래 안고 있지 못하는 성품이기도 하지만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을 최대한 즐겁게 보내고 싶은 것이 내 바램이기도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1.22
고성8경 천학정에서 동해 바다를 바라보다.. 낙산사에서 고성으로 이동.. 고성군 토성면 교암리에 있는 천학정을 보기로 한다.. 동해 바다의 신비를 간직하고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곳.. 남쪽으로 청간정과 백도를 바라보고 북쪽으로는 능파대가 가까이 있어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곳이다.. 유리처럼 맑은 바닷물... 깨끗한 동해 바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1.22
겨울 여행.. 긴 몸살의 휴유증으로 에너지가 고갈되고 기력이 약해져 긴 이동 시간이 염려 스러웠지만... 집안에만 있던 답답함도 해소하고 또..보고픈 이 만난다는 생각으로 체력쯤은 하고 가볍게 길 나섰다. 하지만... 작은 챙김의 마음과 배려의 부족함으로 터미널에서 기다림으로 보내는 시간에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