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앱을 가동했더니.. 퐝의 기온은 상승기류를 타고 포근한 날의 연속이다.. 성급한 이들은 벌써 가벼운 옷차림으로 계절을 마중하고 있는 요즘.. 봄이 문앞에서 손짓을 하고 있지만 올해들어 저조한 체력 탓에 운동량이 제로이다 보니 체력은 물론 여러가지 신체 기능들이 삐거덕 소리를 내며 수리 견적을 받..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25
팔공총림 동화사에 오르다.. 세상으로 부터 꼭꼭 숨고 싶은 마음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세상과 마주쳐야 하는 내 영혼의 무거움들.. 이 시간 만큼은 훌훌 벗어 버리기로 마음 다 잡는다. 산란한 마음을 추스리고 무겁게 가라앉은 기분들을 훌훌 벗어 버리자고 산을 품에 꼭 안듯 내 가슴 쓰담아 안으며 산책삼아 길..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22
방천시장 김광석 거리에서.. 삶은 나무처럼 묵묵하게 견디는 것. 기꺼이 나 하나 내어주며 견디는 것.. 그리고 그런 나를 사랑하며 위로하는 것.. 오늘을 살아 내고있는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틀어놓는 수채화 같은 이야기.. 생명력이 숨쉬는 치유의 거리.. 대구시 중구 대봉1동 방천시장 일대에 있는 김광석의 인생..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21
안강 옥산서원에 들리다.. 소중한 삶의 시간은 너무도 짧기만 하다. 한때는 삶의 순간 순 간이 시간속에 묻혀가는 것을 느끼며 안타까움에 가슴 졸였다.. 어느때인가.. 수많은 이유들이 내 삶의 의미가 되고 내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 바람에 떨어지는 나뭇잎.. 길가에 피어 있는 작은 꽃.. 작은 풀 하..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21
어렵게 육지 상륙한 어설픈 보헤미안., 4박5일 ..짧은 제주 여행을 마치고 오후뱅기로 육지 상륙을 해야 한다.. 시간이 여유로운걸 너무 즐기고 있었나 보다.. 후배녀석 불러내어 공항까지 픽업을 부탁하며 함께 점심 먹으며 막걸리 한잔하느라 티켓팅 오버타임에 걸렸다. 예매한 뱅기는 탑승하지 못하고 활인항공권은 자동 취..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18
매화가 만발한 한림 공원으로... 아침부터 흐리더니 비가 내린다.. 제주에서도 매화가 만발 했다는 한림 공원으로 성급하게 찿아오는 계절 만나러 움직인다. 몇년전에도 들렀지만 오늘은 매화꽃 축제를 만나기 위해 우중 산책을 나선 것이다.. 공원 입장료..10.000원.. 매화의 고운 자태와 잘 관리 해 놓은 다양한 볼거..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18
숲속의 힐링 한라 생태숲을 걸으며.. 오는가 싶더니 떠나고 말았다. 세윌은 그렇게 오는 듯 가는 듯.. 기억속에 묻혀간다.. 삶의 커다란 고리안에서 끝은 또 다른 시작.. 우리는 어떤 흔적을 남기고 또 기억하고 있는지.. 바람에 실려온 어떤날의 기억속으로 길을 걷는다. 다른듯 같은 모두가 내 마음 같았던 다소 무거웠던 시..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17
설산의 사라오름에서 행복했다.. 이번 겨울내내 내 생각속엔 한라산이 있었다. 눈덮힌 겨울산.. 그곳에 내 마음이 머무름 하기에 기어이 그곳으로 가야했다. 떨어진 체력 핑계삼아 사라오름 까지만 계획하고 제주에 살고있는 후배녀석에게 동행을 청했더니 고맙게도 흔쾌이 에스코트 해 주겠단다. 평일이라 대체로 한산..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13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힐링 여행.. 2월은 봄을 기다리는 계절의 길목이다. 몇일전 내린 비가 메마르고 차갑게 언땅을 적시며 겨울과의 이별 준비중이다.. 산으로.. 바다로..그리고 내안으로.. 언제 어디서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그래서 떠날수 있는 여행.. 그동안 감정소모와 에너지 고갈로 힐링이 필요했다.. 그래서 또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13
떠나고픈 내 마음도 철길따라 ... 어디론가 길 떠나고픈 마음있어 오늘도 무작정 길위로 나선다. 목적없이 시외버스 터미널에 들러 버스 시간표들을 훓어보며 바로 출발하는 아무 버스를 타고 훌쩍 떠나볼까 하다가 생각을 접고 다시 길을 걷는다.. 아련하게 멀어지던 기적소리의 추억이 떠올라 구비 구비 달리는 기..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5.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