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한짝... 부모님이 당신에게 주지 못한 것들에 대해 불평하지 말아라. 그것은 어쩌면 부모님이 가진 전부일지도 모른다. 부모님을 돌아보세요. 그곳엔 자식을 향한 헌신적인 사랑이 있습니다. 자신의 신발 한 짝을 벗어서 자식에게 주시고는 자신은 맨발로 서 계시는 부모님의 마음을... 오늘의 명.. 하얀쉼표 2014.05.28
사랑의 이율배반.. 그대여 손을 흔들지 마라.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떠나는 사람은 아무 때나 다시 돌아오면 그만이겠지만 남아 있는 삶은 무언가. 무작정 기다려야만 하는가. 기약도 없이 떠나려면 손을 흔들지 마라. 이정하/사랑의 이율배반 하얀쉼표 2014.05.10
지 혜 경 ( 智 慧 鏡 ) 직급(職級)이 낮을수록 명함이 화려해지고, 속이 비었을수록 겉치장이 요란해진다. 세(勢)가 불리할수록 목소리가 높아지고, 지지도가 낮을수록 연설이 길어진다. 핵심을 모를수록 설명이 장황해지고, 자신감이 부족할수록 자존심이 강해진다. 자신에게 결핍된 것을 그렇게 함으로써 메.. 하얀쉼표 2014.04.15
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거리엔 꽃을 든 여인들 분주하고... 살아 있는 것들 모두 살아 있으니 말좀 걸어 달라고 종알대고 마음속으론 황사바람만 몰려오는데.. 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나서 마침내 바람이 되고 싶다. 바람이 되어도 거센 바람이 되어서 모래와 먼지들을 데리고 멀리 가서.. 내.. 하얀쉼표 2014.04.01
인생에 대한 짧은 단상... 1 난 길을 걷고 있었다. 길 한가운데 깊은 구멍이 있었다. 난 그곳에 빠졌다. 난 어떻게 할수가 없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다. 그 구멍에서 빠져나오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2 난 길을 걷고 있었다. 길 한가운데 깊은 구멍이 있었다. 난 그걸 못본체 했다. 난 다시 그곳에 빠졌다. 똑같.. 하얀쉼표 2014.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