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바다가 보고싶다며 대구애서 동창녀석이 뜬금없이 찿아온 어느날.. 밝은 대낮에 맥주 한잔 하자길래.. 북부해수욕장으로 달린다.. 이 지역은 새벽까지 영업을하는곳이라 낮시간에 운영중인곳은 드물다.. 모 호텔 레스토랑.. 그곳에 자리를 잡고 마시기 시작한 술을 어둠이 내려앉고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2.05.08
천령산에 오르다.. 근로자의날.. 절친들과 어울려 청하 보경사뒤 천령산으로 산행을 갔다. 햇님이 구름뒤로 숨바꼭질을 할때.. 머리카락 사이로 스쳐 지나가는 부드러운 바람을 선두로 산을 오른다. 적당한 꽃향기와 코끝을 간지럽히는 풀내음.. 상큼한 공기가 시원하게 가슴에 스며든다.. 고요하던 숲의 정..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2.05.02
바람 부는날.. 절친들과 점심을 먹고 돌아 오는길.. 일행중 한명인 후배가 호미곶광장 유채꽃을 보러 가잔다. 어둡던 내 마음안에 한낮의 햇살처럼 반짝임이 퍼져온다... 맑은공기를 폐속에 밀어 넣는 기분... 바람속에 표정없던 내마음도 살랑거린다.. 바람부는 바닷가를 산책하고 고홈.. 늦은 저녁시간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2.04.26
여주..이천 산수유꽃속으로.. 봄이다... 여기저기에서 꽃들의 아우성 소리에.. 봄 꽃 만나러 떠난다.. 운동권들과 함께.. 이른 시간 서둘러 봄나들이를 간다. 윗지방으로 올라가는동안 화창하던 하늘이 조금씩 흐려지고 급기야 한두방울씩 비님이 마중을 나선다. 하지만 우리는.. 흐린날의 싸늘함마저 즐기기로 한다. 세..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2.04.21
청하 보경사에서 연산폭포까지..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 날.. 일찍 투표를 끝내고 절친인 이뿐 동생 ㅇㅇ..그 두딸들과 함께 가까운 보경사로 가기로 한다.. 신라 진평왕 25년(서기 602년)에 지명법사(智明法師)가 중국에서 불경과 8면 보경(寶鏡)을 가지고 와서 못에 묻고 절을 지었다 해서 붙여졌단다.. 이른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2.04.17
김해 화포습지와 연지공원.. 화포습지의 생태공원.. 생명이 살아 쉼쉬는곳.. 우리 나라에서 가장큰 하천형 자연습지로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아름다운 100대 하천에 선정되었다. 다양한 물고기와 창포, 산버들 같은 습지 식물들이 사는 생태보고지... 쓰레기와 예수로 황폐해 졌다가 대통령의 귀향이후 화포천 살리기..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2.04.14
김해 봉하마을에 가다... 유난히 화사했던 휴일 .. 지인들과 김해로 짧은 여행을 떠났다. 1946년..경남 김해 진영 봉하마을에서 태어난 故노무현16대 대통령.. 봉하 마을로... 생태 연못.. 수반.. 마음을 비추는 거울.. 묘역에 들어가기 전 마음가짐을 정돈하는 곳..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 대통령의 길... 부엉이 바..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2.04.09
포항속을 걷다.. 봄이 오는 길목에.. 지난해 11월에 준공식을 마친 우현동 폐철도 부지에 슬며시 스며드는 봄의 기운을 만나러 간다... 시민의 휴식처로..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가는 이곳.. 여름이면 시원하게 물을 뿜어낼 인공폭포와 실개천이 있고... 운동하다 잠시 쉬어 갈수있는 벤취가 놓여있..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2.04.03
제천 청풍호.. 종일 변화무쌍한 일기에서 미련을 떨쳐내지 못하는 겨울의 아쉬움을 보며... 지도를 검색하고 제천의 비경 청풍호로 달린다.. 청풍호.. 끌림이 있는 수식어.. 바다같은 호수..내륙의 바다.. 구비구비 돌아가는 비단결 같은 물길... 마음속에 스며든다.. 멋진 청풍대교의 바람을 시원하게 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2.03.29
봄 속의 겨울 봄 나들이 나갔다가 겨울을 만났다. 풍기를 지나 제천으로 향하다 소백산 죽령 옛길에서 흰눈이 펄펄.. 뜻밖의 풍경에 경이로워 감탄사 연발... 사실.. 이번 겨울엔 쌓여 있던 눈은 보았지만 흰눈이 내리는 풍경을 만나지 못했었는데... 꽃가루 처럼 날리는 눈에 매료되고.. 눈부신 설경이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2.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