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에 갇힌 바다 정동진으로... 덕구의 아침.. 뜨거운 온천물로 피로를 풀어내고 다시 계획없이 폭설이 내렸다는 강릉으로 향한다.. 향이 짙고 맛이 깊다는 커피한잔 마시자며 무작정 출발.. 고속도로는 나름의 제설로 크게 불편함이 없었는데 강릉시내는 그야말로 눈속에 갇혀버린 도시.. 곳곳에 쌓인눈으로 도저히 더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02.16
죽변항의 겨울과 덕구온천.. 동해안쪽에 폭설이 내려 온통..눈..눈..눈 세상이다. 구간구간 변덕스러운 날씨를 만나며 좋은친구와 함께 겨울 죽변항으로 떠나본다.. 제철이라 살이 꽉찬 대게를 먹고.. 밥도 볶아 먹는다..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914에 위치한 유황성분이 가득한..수질 좋기로 유명한 덕구온천으로..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02.14
흰 눈이 먼지처럼 날리더니.... 날씨가 꼬물꼬물 종일 흐리다.. 어디엔 눈이 온다 하고.. 어디엔 비가 온다며 좁은 땅 덩어리 에서도 지역마다 이렇듯 기후가 판이하게 다르니 우리나라도 그다지 작은 나라는 아님이 분명하다.. 예측 불허인 요망한 날씨.. 오래간만에 데이트 핑계삼아 드라이브를 나선다.. 꼬불꼬불 도로..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02.08
휴일의 한가로움이 즐겁다... 겨울날에 느껴 보는 봄날의 기운.. 따사로움이 가득했던 휴일... 선배언니의 호출에 여남바닷가로 나갔다.. 선배의 친구들과 자연산회로 미각을 돋구어준뒤 낚시꾼들이 시간을 낚아 올리고 있는 방파제를 산책하며 빛나는 하늘아래 눈부신 하루를 즐긴다..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내일을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02.03
아기자기한 약수 벽화 마을을 걷다.. 봄날같은 한가로운 어느날의 오후.. 갑옷같은 겨울옷들을 무장 해제하고 느릿느릿 길을 나선다.. 언젠가 스쳐 지나쳤던 그곳을 찿아서... 뚜벅이 동네 울산 약수동 벽화마을.. 울산 약수 입구 사거리에서 제1굴다리로 들어서면 그곳부터 약수 벽화 마을이 시작된다.. 예전부터 물 좋기..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01.30
봄날같은 휴일의 하루 힐링의 시간을 갖다.. 몇일째 약으로도 다스려 지지않는 두통으로 아침이 무겁다.. 선배언니의 따릉..,, 늘어져 머리 싸메고 있는 나의 어리석음을 나무라며 직접 대추차 끓여 찿아와서 무겁게 가라 앉아 있는 나를 억지로 밖으로 이끈다.. 시절인연이 있는 사찰... 그곳에 계시는 큰스님과의 담소에서 머리..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01.26
명선도와 서생포왜성을 넘보다.. 햇살좋은 오후.. 겨울바람의 착챱함을 온몸으로 맞으며 명선도가 바라보이는 진하 해수욕장으로 드라이브 삼아 달려본다.. 명선교가 우아한 곡선을 뽐내며 도도하게 서 있고.... 맑은 물과 시원하게 펼쳐진 백사장.. 이를 둘러 싸고있는 송림.. 해변에서 지척에 보이는 바닷길을 열고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01.22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곳...게으름으로 물들이다.. 1박2일...친구들과 어울려 추억을 만들고.. 각자가 희망하는 공간으로 삼삼오오 이동한다... 난..나의시간을 조각내어 좋은친구와 함께 둘러보기로 했던 젊음과 여유가있는 문화공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5-1번지 인계로 166번길에 있는 나혜석거리를 산책한다. 수원 태생인 최초의 한..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01.21
교통오지의 시골여인 서울 나들이 가다.. 동갑내기 친구들과의 조금 늦은 신년모임이 서울에서 있었다.. 교통 오지..퐝.. 지도 귀퉁이 한켠 작은 시골에서. 5시간을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간다.. 친구들을 만난다는 그 이유 하나로... 오전에 집에서 출발.. 6시간여를 길위에서 보내고 서울역 트레인스 뷔페 식당에 도착.. 친구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01.20
북경여행 못난이 행진...인물사진의 압박.. 베이징 여행중 찍힌(?)인물사진... 매년..조금씩 더 나이들고 못나게 보이는 인물사진의 압박 언젠가 부터.. 사진속의 모습이 그닥 곱지않게 보인다.. 못난이의 행진이다... . . 하지만... 나는 나의 이런 모습까지도 사랑한다... by내가.. 내 안에 빛이 있으면, 스스로 빛나는 법이다.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