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의 아침..
뜨거운 온천물로 피로를 풀어내고 다시 계획없이
폭설이 내렸다는 강릉으로 향한다..
향이 짙고 맛이 깊다는 커피한잔 마시자며 무작정 출발..
고속도로는 나름의 제설로 크게 불편함이 없었는데
강릉시내는 그야말로 눈속에 갇혀버린 도시..
곳곳에 쌓인눈으로 도저히 더 나아가지 못하고
드라마의 장소 정동진으로 방향을 잡았다..
정동진의 바다는 눈속에 갇힌... 세상과 단절된 고독한 섬과도 같이
그렇게 고요한 정적속의 또 한편의 드라마를 만들어 내고있었다.
눈..눈..온통 눈의 세상이다..
전국에서 바다가 제일 가까운 기차역....
썬크루즈의 야경을 바라보며 맛난 회로 저녁을 대신하고
호텤 창으로 일출의 감격을 안을수 있음을 기대하며
도란도란 잼난 이야기로 정동진의 밤이 익어간다..
By내가..
꿈은 영혼의 창 이라고하니 그 창으로 안을 들여다보면 영혼의 본질을 볼수있을 것이다.
-헨리브로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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