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사람을 사랑하는 데 서툰 사람임을 이제야 깨닫는다. 너와 만나고 너와 헤어지고, 너와 다시 만나고 너와 다시 헤어지고, 그렇게 많은 시간이 흐르고 난 뒤에 깨달았다. 네가 사람을 사랑하는 데 서툴다는 것을... 그리고 나도, 사랑이 서툰 사람을 사랑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너무 오래 걸렸다. 그 때 알았다면 처음부터 알았다면 잘 하는 척 하지 않았을 텐데... 잘 아는 척 하지 않았을 텐데." 이애경/'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중에서.. 주말의 아침..해야 할 일들을 부지런히 정리 해놓고 경남고성 상족암군립공원으로 간다.. 경남 고성은 1억년 전엔 공룡의 서식지 였었다.. 이곳에는 화석이 되어있는 공룡발자국과 멋진 해식동굴의 상족암, 주상절리 등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