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은 뒤를 돌아보자. 어떤 발자국은 이리저리 비틀비틀 어떤 발자국은 저만치 갔다가 되돌아온 흔적들.. 어떤 발자국은 절룩거린 듯 꼬여 있지만 묵묵히 나를 따라오는 기특하고 고마운 내 발자취가 나를 응원하고 있다. 주저앉지 않고 걸어주어서 고맙다고.. 이애경/"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중에서.. 짜증이 많아지고 예민해지니 사람들과의 어울림조차 거슬려 그때 그때 내 기분에맞는 사람만 골라 만나며 힘들게 버티는 내게 담양까지 온김에 숲의 맑은공기로 기분을 정화 시켜보자며 장성 치유의 숲으로 가자며 길을 안내한다.. 장성 서삼면 모임리와 북일면 문임리 일대를 뒤덮고있는 삼나무와 편백나무들... 울창함을 넘어 빽빽한 숲,장성 편백 치유의 숲은 축령산 휴양림이 간직한 자연친화적인 장소이다.. 전북 고창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