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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2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

매화, 벚, 명자나무그들의 사랑 황홀할 봄다시, 물오르는 젊음으로 붕붕거린다.감성 회춘한 고목낡은 심장 쿵쿵붉은 꽃 피어날 것 같다.대지가 젖 물리는살 오른 햇살, 하얀 봄탱탱 불은 흙 속에 발 심으면희끗히끗 정수리 연두 물오를까..나영애/2월..설날 연휴 마지막날...여주쌀밥도 먹고 신륵사도 돌아 보기위해오래전에 갔었던 여주 신륵사로 간다..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봉미산(鳳尾山)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가 창건한 사찰 '신륵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긴 연휴 기간..가벼운 여행과 적당한 쉼으로 삶이 더욱 여유로워지고 더욱 빛나게 한다..쉼이란..내려 놓음이고 마음이 해방 되는 것이며무거운 마음으로 벗어나 쉬는 것이다..쉬어가는, 여유있는 넉넉한 삶을 사유하..

2025 0201 다시 찿은 만항재의 얼음꽃 상고대..

홀씨처럼 둥둥 떠 다니다예기치 못한 곳에 떨어져 피어나는 것,누군가 물을 주면이윽고 꽃이 되고 나무가 되어그렇게 뿌리 내려 가는 것,이석원/마음..투명한 아름다움으로 빛이 되는 얼음꽃..눈부신 화려함의 절정인 상고대를 만나러 아침일찍 함백산 만항재로 간다..태백과 정선 영월이 만나는곳..사계절 어느때 가더라도 마음 홀리고마는 그 곳..숨막히게 아름다운 만항재의 풍경에눈이 멀 것만 같은'하늘 숲길공원'..한달만에 다시걸음이지만...상고대가 주는 감동은 여전하다.. by내가..25 0201속도를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너무 빨리 가다 보면 놓치는 것은 주위 경관뿐이 아니다.어디로 왜 가는지 모르게 된다.– 에디 캔터 –#만항재#얼음꽃#상고대

2025 0131 강원도 평창 오대산 상원사와 월정사의 겨울..

3년전 오늘 감나무 끝에는 감알이 백서는 두 개그 위엔 별이 서말 닷 돼,고것들을 이부자리 속에 담아와맑은 잠 속에내 눈은 저 숲가에 궁구는 낙엽 하나에 까지도 다녀오고,겨울은 고것들의 이야기까지도 다 살아도밤이 길었다.복효근/겨울밤. .긴 연휴로 오히려 피곤하고 지루해지는 명절연휴..어디로 가볼까 하다폭설 이 내렸다는 강원도가 궁금해졌다..오대산의 깊고 깊은 숲의 고요가 만들어내는 설국은얼마나 아름다울까..5년 전 오늘에 찾았던 그곳..겨울 숲의 정령들조차 고요하고 더 깊은 여정 속에서 심연의 안정을 찾게 되는 평온한 사색의 길..설경의 풍경이 아름다운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선재길에서누구에겐가 고운 안부를 전하고 싶어지는...안부를 빚 진자들에게 안부를 전해보며..목적지 정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