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이었다.네가 내게로 온 것내가 네게로 간 것..바람 하나길모퉁이 돌아가다가풀꽃 한 송이 만나듯그것은 우연이었다.아니다필연이었다.기어코 언젠가는만나기로 한 약속,네가 내가 되고내가 네가 되는 신비그것은 분명 필연이었다..나태주/필연 매일 오고가는 길..봄을 가득 채우던 화사한 벚꽃이 매일 조금씩 바람에 날리며 꽃 비가 되어 내리더니몇일사이 꽃 눈이 도로 가득 쌓였다..꽃 떨어진 자리에는 초록잎이 무성해 지고라일락 향기가 벚꽃을 대신하는 지금이 짧디짧은 봄의 절정이겠다..아 ..!!이렇게 떠나 보내고나면다시는 오지않을 25년의 봄이 마냥 아쉽기만하다..by내가..250410인생에서 여러 번 낙담할 수는 있다.하지만 그건 실패가 아니다.다른 사람 탓을 하고 모든 시도를멈추는 순간이 바로 실패다.– 존 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