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무런 일도 일어날 수 없으리라.. 언제부턴가 너를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흐른다. 이젠 아무런 일도 일어날 수 없으리라.. 그러나 언제부턴가 아무 때나 나는 눈물 흘리지 않는다. 기형도/희망.. 계획에 없었던 생각지 않던 시간이 주어졌다.. 어디로 갈까하다.. 거제에 가보잔다.. 별다른 계획이 없었으니 그러면 그래볼까..하며 간 곳.. 특별하게 가보고 싶은 장소가 있는 것도.. 한번쯤 꼭 가고싶은 곳이 어디인지 관심도 없이 바람의 언덕으로 간다.. 여러번 갔었던 곳...그래서일까.. 주변을 둘러볼 생각도 없다.. 늘 그랬던 것처럼 도장포마을 방파제와 테크다리로 연결해놓은 바다위의 산책로 바람의쉼터에 갔다가 돌아나오다 선착장에서 활인 안내방송을 하는 팡팡제트보트를 타 보기로 한다.. 원래 팡팡 제트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