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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807 함양의 허파..천년의 숨결이 담긴, 함양 상림숲으로..

이글거리는 태양이 꼭 필요한 곳에만 닿게 하소서. ​ 가끔씩 소나기로 찾아와 목마른 이들에게 감로수가 되게 하소서. ​ 옹골차게 여물어 온 세상을 풍요롭게 하소서. ​ 보다 더 후끈하고 푸르러 추위와 어둠을 조금이라도 덜게 하소서. ​ 갈등과 영욕에 일그러진 초상들을 싱그러운 산과 바다로 다잡아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임영준/8월의 기도. ​ 도시전체가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열탕속이다.. 시멘트바닥의 열기를피해 청정공기 가득한 숲으로 가자.. 함양상림숲.. 함양의 허파, 천년의 숨결이 담긴, 함양 상림숲은 계절마다 새롭게 꽃을 피우며 색깔을 바꾸는 우리나라 최초의 우드파크로 최치원이 천령군의 태수로 재직할때 조성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중 하나이다.. 지난번 다녀왔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

작가..김달/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떡케잌과 함께 친구가 건네 준 책.. 자신을 아끼고 존중하는 자존감을 위한 책..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공감되는 부분을 적어보았다..♠ 나로 인해서 그 사람이 변할 여지가 있고 용기가 있는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그렇게 싸울 일조차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계속 트러블이 생기게끔 행동하고, 나를 불편하게 하고, 마음 상하게 하는 일을 반복한다는 사실은 상대방이 나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거나, 나에게 잘해주고 싶지 않거나, 본인 스스로 잘못을 깨닫지 못했음을 뜻한다. 즉 내게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니까 싸우고 화해하는 일들이 자주 반복되는 상황 자체가 틀렸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 From 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김달.. 상대가 내게 아무렇지 않게 상처를 주고 있다면 정답..

하얀쉼표 2021.08.05

2021 0730 흥환해변의 아름다운 노을에 물들다..

바람이 분다. 저절로 너는 풀이고 너는 나무이다. ​ 바람이 또 분다. 저녁 바다 저절로 파도쳐 ​우리는 모두 무엇이 된다. 고 은/어떤 노래.. 밤새 잠과 숨바꼭질을 하다보니 다시 또 하루가 시작되고 우유한잔으로 아침을 열어본다.. 언제나처럼 커피를 내리려 원두를 가는데 얼마전부터 손목통증으로 불편함이 느껴진다.. 오랫동안 핸드밀(Manual coffee grinder)을 사용하다 보니 손목에 무리가 온 듯해서 핸드밀 낭만은 접어두고 이젠 전동그라인드로 갈아 타야할 것같다.. Hand drip으로 내린커피에 얼음을 채워 Ice로 마셔준다.. 더위때문만은 아닌데 요즘 아아Americano coffee)에 푹 빠져 하루에 두잔 마시는 커피를 모두 아아로 마시고있다.. 제철인 토마토로 쥬스를 만들고 토스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