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또 한 번의 축제가 열리고 신명나는 뒤풀이가 있겠지. 술잔 속에서 출렁이던 수많은 청춘들이 한꺼번에 폭발할거야. 활짝 트인 바다에서 은밀한 계곡에서 비우고 다시 채워지겠지. 여태 화려한 방황을 더듬는 뻐근한 가슴들은 식어버린 추억만 쪽쪽 빨면서 내내 감내해야 할 거야. 임영준/8월.. 아름다운 해변의 도시.. 여수밤바다의 노랫말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 여수.. 여수라는 지명만으로 충분히 낭만과 추억이 떠올려지는 곳 오랜만에 여수에 가볼까.. 게장을 먹자며 갑작스레 여수로 달려갔던 그때가 벌써 3년이나 지났다니... 무심히 흐르는 세월만큼 주변도 조금씩 달라진듯..아니 어쩌면 그대로인듯.. 옛 기억을 떠올리며 여수의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조명이 어둠을 밝힐때쯤 낭만포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