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21 0626 수원 화성행궁과 통닭골목..

어린시절.. 2021. 7. 3. 06:12

모든 걸음에 반드시
목적지가 있어야 할까?

인생도 산책하듯
그냥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이애경/눈물을 그치는 타이밍..

 

사적 제478호 화성행궁은 1789년(정조 13년) 수원 신읍치 건설 후

팔달산 동쪽 기슭에 건립되었다.

행궁(行宮)은 왕이 지방에 거동할 때 임시로 머물거나

전란(戰亂), 휴양, 능원(陵園) 참배 등으로 지방에 별도의 궁궐을 마련하여

임시 거처하는 곳을 말한다..

 

화성행궁은 왕이 지방의 능원(陵園)에 참배할 때 머물던 행궁으로...
화성행궁은 567칸으로 정궁(正宮) 형태를 이루며

국내 행궁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늦으막히 일어나 여유롭게 주말의 아침을 시작한다..

"어디로 갈까..수원으로 가볼까.."

그렇게 계획없이 수원으로 간다..

 

수원행궁..

마침 장용영 수문군 교대의식이 열리고 있었다..

매주 토요일,일요일 14시~17까지 수문군 교대식이 열리고

수원화성 야간개장축하 버스킹까지...

수원은 화성이나 행궁 주변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공간들이 있어

주말이나 휴일을 이용해 여유롭게 산책하며 즐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 분명하다..

 

수원에 왔으니 치킨골목을 빼놓을 수 없지..

지난번에 저쪽 집을 갔으니 이번에는 이쪽집으로..

시원한 생맥주 한잔과 먹는 지킨은 언제나 정답이다..

 

수없이 많은 걸음을 했던 곳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소가 있기에 

언제가도 기분 좋아지는 한곳이 수원으로..

계획없이 움직인 하루의 시간이 넉넉한 여유로움으로 채워진다..

 

by내가...

210626

 

인간은 스스로의 선택에 의해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간다.


- 사르트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