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뻐하지도 너무 슬퍼하지도 말 일입니다. 자연도 삶도 순환하는 것.. 이 봄, 마른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이, 돌아다보면 내 눈물에 이미 봄꽃은 피어나고 있었던 것을... 어이 그리 투정만 부렸는지요. 시샘만 부렸는지요. 네가 오면 오는 그대로 네가 가면 가는 그대로 웃고 말 걸 그랬습니다.. 홍수희/봄꽃이 필 때.. 바쁜듯 급하게 달려가던 시간이 4월이 되면서 조금씩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생각들도 안정적이다.. 누군가 그랬다.. 사는 것, 살아가는 것은 기술이고 웃는 것은 예술이라고... 내일을 알 수없는 우리지만 오늘을 잘 살아가고 있기에 웃을 수 있다고.. 그래서 사는 것에 조바심을 내지 않기로 한다. 생동하는 봄이라서..어여쁜 꽃들이 넘쳐나서.. 그래서인지.. 내가 만나는 세상 모든 것 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