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뻐하지도
너무 슬퍼하지도
말 일입니다.
자연도
삶도 순환하는 것..
이 봄,
마른 가지에
새순이 돋아나듯이,
돌아다보면
내 눈물에 이미
봄꽃은 피어나고
있었던 것을...
어이 그리
투정만 부렸는지요.
시샘만 부렸는지요.
네가 오면 오는 그대로
네가 가면 가는 그대로
웃고 말 걸 그랬습니다..
홍수희/봄꽃이 필 때..























바쁜듯 급하게 달려가던 시간이 4월이 되면서
조금씩 마음의 여유가 생기고 생각들도 안정적이다..
누군가 그랬다..
사는 것, 살아가는 것은 기술이고
웃는 것은 예술이라고...
내일을 알 수없는 우리지만
오늘을 잘 살아가고 있기에 웃을 수 있다고..
그래서 사는 것에 조바심을 내지 않기로 한다.
생동하는 봄이라서..어여쁜 꽃들이 넘쳐나서..
그래서인지..
내가 만나는 세상 모든 것 들이 새삼 소중하게 다가오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한결같이 나의 안부를 궁금해 하고...
사소한 일상을 물어봐 주는 관심과 챙김이 진심인 친구..
진해 군항제에 꽃비를 맞으러 가자는 그 말이
오늘따라 꽤나 낭만적으로 들린다..
봄날의 화사함을 즐기려 몇년만에 진해로 달린다..
끝없이 내리는 꽃 비속을 거닐고
아른거리며 피어나는 연초록의 🌱 들에게 감동하며
넘치는 봄날의 기운을 가득 안아본다..
by내가..
230401
때로는 휴식이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생산적인 일이다.
– 마크 블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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