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5 담양호를 따라 걷는 용마루길에서... 모르긴 해도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다른데 있는 것 같다. 이를테면.. 네 번의 계절을 따로따로 진하게 물들일 사랑 같은 감정 말이다.. 이병률 내 곁에 있는 사람.. 담양호 절경과 추월산,. 삼국시대 성곽인 금성산성을 감상하며 걷는 수변 산책 코스인 용마루길(3.9㎞)은 2015년 2월에 개통..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2.27
20180221 주왕의 전설이 있는 주왕산에 가다... 산에는 알지 못할 무언가가 있다. 나무가 알지 못하게 자라고 있고, 흙도 알지 못하게 숨쉬고 있다, 그리고 산은 알지 못하게 우리를 품고 있다.. 서동주/산.. 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상의리 산24번지 등 120필지가 2003년 10월 31일에 명승 제11호로 지정되어 있다.. 주왕산(周王山, 721m)은 태백..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2.22
20180217 기장 롯데프레미엄아울렛으로 쇼핑을... 바람 부는 날이 좋다.. 살아있는 것들의 몸부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흔들릴수록 더욱 아름다운 것은 나무를 붙잡고 있는 잎새들이다. 가을까지 버티는 저 몸짓 삶에 흔들리는 나를 타이르고 있는 것이다. 윤성택/나무 아래에서.. 물이 깊어야 큰 배가 뜬다. 얕은 물에는 술잔 하나 뜨지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2.21
20180211 충북괴산 산막이옛길에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 됐던총 길이 10리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다.. 산책로 4km, 스토리텔링 26개소, 등산로 2코스, 유람선 4척, 편의시설 18개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지..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2.12
20180203 부산 가덕도.. 무슨 말이든 전할 수 없을 때.. 어떻게든 주어진 상황과 마음을 표현할 수 없을 때.. 기다림에 가슴 먹먹하도록 그리워질 때.. 침묵해야 한다고 생각될 때.. 혼자서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 다름과 차이 앞에서 혼란스러울 때.. 존재에 대한 정체성 앞에서 갈등과 번민에 휩싸일 때.. 그래..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2.06
20180122 제주시 민속오일장.. 강하게 때론 약하게 함부로 부는 바람인 줄 알아도 아니다! 그런 것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길을 바람은 용케 찾아간다. 바람 길은 사통팔달(四通八達)이다.. ... 나는 비로소 나의 길을 가는데 바람은 바람 길을 간다.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천상병,/바람에게도 길이 있다.. 제주시 도..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1.29
20180114 남해 금산에 가다.. 남해 금산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중에 유일한 산악공원이다. 기암괴석의 절경과 남해를 한눈에 굽어보고 있어 전망도 장쾌하다. 한겨울에도 포근하여 겨울 등산 코스로도 좋으며. 삼남 제일의 명산으로 온갖 전설을 담은 38경의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빼어 닮았다 하여 소금강 혹은 남해금..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1.16
나였으면 좋겠소.. 생각만 해도 명치 끝이 아파와서 숨 쉴 수 없을 정도로 그리운 사람이 꼭 나였으면 좋겠소.. 길을 걷다가 닮은 목소리에 문득 뒤돌아 섰을때 그곳에 있는 이가 너였으면 하는 사람이 꼭 나였으면 좋겠소.. 외로울때 가끔 생각나는 사람보다는 펄펄 끊어 오른 고열로 혼수상태 속에서 부르.. 하얀쉼표 2018.01.11
20180106 통영 우포마을의 일몰에 빠져들다. 스쳐가는 사람들 모두 뭉게구름을 타고 있었다.. 읽어버린 시간들은 나룻배 위에서 한가로이 바람 따라 흔들리고... 물결은 온갖 꽃으로 만발하여 권태를 속속들이 파고들었다.. 노을이 멈추는 마을까지 산 몇 개쯤은 단박에 열렸고 모닥불 사이에서 날밤이 노릇노릇 무르익을 때쯤이면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1.10
20171230 최초의 사액서원 영주 소수서원과 선비촌.. 영주의 아침은 여유롭다.. 수없이 다녔던 영주지만 그저 무심하게 지나쳤거나 미처 가보지 못했던 곳을 찿아 살펴 보기로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였던 소수서원과.. 소수서원과 연결된 선비촌을 탐방한다.. 1542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의 유현 안향의 사묘를 세우고 1543..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