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951

20200412 변덕스러운 날씨에 성난 바다풍경을 만나다..

내 잔에 넘쳐 흐르던 시간은 언제나 절망과 비례했지.. 거짓과 쉽게 사랑에 빠지고 마음은 늘 시퍼렇게 날이 서 있었어. 이제 겨우 내 모습이 바로 보이는데 너는 웃으며 안녕이라고 말한다. 가려거든 인사도 말고 가야지.. 잡는다고 잡힐 것도 아니면서, 슬픔으로 가득찬 이름이라 해도 ..

20200404~05 함안여행 서정적인 시골풍경에 빠져들다..

어쩌면 꽃 피우지 않는 나무가 필요했던 건지도 몰라. 어쩌면 열매 맺지 않는 풀이 필요했을까. 모르겠어. 난 그냥 살아 있는 뭔가가 필요했던 것뿐이야. 같은 공간에서 숨 쉬어줄 뭔가가.. 그러면 조금 덜 외로울 줄 알았지. 슬프게도. 황경신/밀리언 달러 초콜릿 中.. 움직임이 줄어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