뉘라 알리, 어느 가지에서는 연신 피고 어느 가지에서는 또한 지고들 하는.. 움직일 줄을 아는 내 마음 꽃나무는 내 얼굴에 가지 벋은 채, 참말로 참말로 바람때문에 햇살 때문에 못 이겨 그냥 그 웃어진다 울어진다 하겠네. 박재삼/자연.. 새해니까 우리 좋은 기운 받으러 남해 보리암에 가 볼까..라는 그 말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 크고 대단한 것 만이 아니라 사소한 진심이라는 것 을 다시 한번 느껴본다.. 간절한 그 마음이 있기에 사소한 것에도 희망을 담아보며 한가지 바램은 이루어 진다는 영험한 기운의 보리암 그곳으로 간다.. 오랫만의 걸음이다.. 남해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금산(704m)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온통 기암괴석들로 뒤덮인 38경이 절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