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정지용 의 호수.. 김남조 시인은 12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제29회 정지용문학상을 받고 나서 정지용의 '호수'를 낭송했다.. "눈을 뜨고 그 많은 것을 다 보고 껴안을 수 있는 시대, 그런 나라, 그.. 하얀쉼표 2017.05.12
새로운 정부출범.. 저 후보가 대통령 되면 어떤 세상 올 것인가'?? 이제 우리는 무엇을 보고 대통령을 뽑아야 하나? 그래서 우리가 오늘 투표소에 가기 전에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은 '저 후보가 되면 어떤 세상이 될 것인가'다. 그가 가져올 세상의 대략적인 윤곽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인물, 지역, 여.. 바람부는 날.. 2017.05.10
산 속에서.. 길을 잃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리라.. 터덜거리며 걸어간 길 끝에 멀리서 밝혀져 오는 불빛의 따뜻함을.. 막무가내의 어둠 속에서 누군가 맞잡을 손이 있다는 것이.. 인간에 대한 얼마나 새로운 발견인지.. 산 속에서 밤을 맞아 본 사람은 알리라. 그 산에 갇힌 작은 지붕들이 거대한 산줄.. 하얀쉼표 2017.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