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27 포항 형산강 주변을 산책하며... 한밤중 숲으로 난 작은 길을 난 걸어갔네.. 내 뼈에서 살점들이 잎사귀처럼 지는 소리를 들었네.. 무엇이 남았는지는 모르지 아직도 뛰는 심장소리 들리지만 난 한없이 걸어 여기 너무, 너무 와 버렸으므로... 펄럭이는 넝마, 덜거덕거리는 오래된 절간의 목어처럼 걸려 버렸으므로.. 아무..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3.29
20180325 거제 내도 공곶이 비밀의 화원...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꽃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3.27
20180325 자연그대로 품고있는 명품섬 내도.. 내도는...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에서 남쪽으로 600m 해상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이다.. 메랄드빛의 속까지 투명하게 다 보이는 맑고 깨끗한 바다, 울창한 동백, 편백등 자연의 선물을 자연그대로 품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맑은 기운으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진정한 휴양을 즐..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