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1하롱베이의 밤거리. 지갑에 돈이 많다고 행복한 부자가 아니다..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것.. 돈을 두둑이 가졌다고 행복이 보장되는 게 아니다.. 남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내게는 정말 소중한 것.. 도둑맞을 일도 없이 한평생 내 안에 있는 것.. 삶과 사랑의 좋은 추억들이 가슴속에 많은 사람이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4.10
20180401베트남 옌뜨국립공원 자이완 사원 . 봄 햇살이 노랗게 영그는 날.. 하얀 민들레 홀씨처럼 두둥실 날아 당신이 그렇게 예쁘게 노닐던 그 집 앞에서 앉고 싶습니다.. 사랑의 향기를 가득 실어 자리를 잡고 수줍은 듯 노란 자태로 당신을 향해 웃음 지으며 가끔은 비바람에 모진 아픔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인내합니다.. 혹여 당신..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4.09
20180331베트남 북부를 넘보다...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비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 .. 바람처럼 흐르는 길 위의 흔적들. 2018.04.07